•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꽃처럼

머루 5189

2
        꽃처럼 / 정기모 어린싹 돋는 옆자리에서 꽃인 듯 피어 봤으면 마른 줄기 걷어쥐고 절벽 그 어디에도 좋겠다 냉이꽃, 꽃다지, 민들레처럼 산 중턱 진달래 피어나면 꽃그늘 그 어디에 아담하게 피고 싶다 햇살 간지러운 날 삶의 무게 가만히 내려놓고 꽃인 듯 순하게 피어봤으면 밤바람 잦다가 비라도 내리면 그리움 가만히 적셔가며 순수의 불꽃으로 피고 싶다 시린 입술 위에 따뜻한 밤별들 내려와 간지러운 밀어 속삭이다 떠나면 이슬처럼 말간 꽃잎으로 화사한 향기 품어 안고 꽃처럼 화하게 피고 싶다. &
공유
2
머루 글쓴이 2015.03.19. 10:44

오랜 마에 다녀갑니다

빛환한 봄날이 맑게 열리네요

고운나들 열어가시고 건안 하소서. ^^

고이민현 2015.03.19. 14:04

오늘은 완연히 봄기운이 도네요.

이제 곧 숲에선 소새리 지져기고

어린 새싻이 얼굴을 내밀겠죠.

봄이 오는 길목에 머물다 갑니다.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이 게시판 에디터 사용설명서 오작교 12.06.19.11:12 50770
공지 카페 등에서 퍼온글의 이미지 등을 끊김이 없이 올리는 방법 2 오작교 10.07.18.20:19 69029
공지 이 공간은 손님의 공간입니다. WebMaster 10.03.22.23:17 75916
6319
file
바람과해 19.12.15.08:36 3149
6318
normal
머루 16.08.09.12:45 5001
6317
normal
머루 16.07.28.13:39 4791
6316
normal
머루 16.07.11.16:35 5218
6315
normal
머루 15.10.04.21:19 5068
6314
image
고등어 15.09.25.13:27 6013
6313
normal
머루 15.06.02.21:15 5015
normal
머루 15.03.19.10:43 5189
6311
normal
머루 15.02.15.22:38 5005
6310
normal
머루 15.01.08.12:00 5091
6309
normal
머루 14.12.08.10:09 5380
6308
normal
머루 14.11.07.10:59 5896
6307
normal
고등어 14.10.01.02:58 5724
6306
normal
고등어 14.08.19.02:28 6060
6305
normal
머루 14.01.24.21:36 6722
6304
normal
머루 13.04.30.19:40 8106
6303
normal
고등어 13.04.23.22:21 8092
6302
normal
고등어 13.03.31.09:44 8589
6301
normal
1
머루 13.03.06.20:54 9125
6300
normal
고등어 13.02.22.00:00 8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