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 -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좋은 이야기를 올리는 공간

글 수 900
2015.02.20 21:47:06 (*.36.80.227)
3795

 
   ◆ 늙어가는 모습 똑같더라 ◆ 

노부부뒷모습.jpg

사실로 늙어가는 모습 똑 같더라, 슬픈 일이다
세월에 장사 없다고 몸도 오래 쓰니 
고장이 잦아 지는것 같다

이 몸 오랫동안 내 것 인양 잘 쓰고 있지만,
버리고 갈 것에 불과한 썩어 갈 
거죽에 불과한 것을...
사는 동안은 별탈 없이 잘 사용 하고 
온전하게 갔으면 좋겠다

욕심이 있다면 좋은 일 많이 해서
혹여 이러한 뜻이 하늘에 닿아
마지막 가는 순간까지 돈 처발르는 
기계고장 없이 웃으며 갔으면 좋겠다

어찌 이러한 복을 바라겠냐 만도,
평소에 건강식품 영양제 부지런히 먹어 왔지만 
사람들 늙어가는 모습은 결국은 
그게 그것인 것 같다

멀어지는 젊음을 놓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는 
모습은 가엾음을 들게 한다 
세월은 속일수 없는 법
이러 저런 수단으로 붙들고 늘어져 봐야
늙어가는 모습은 결국은 똑 같더라

주름 지우려 수술을 하고 화장 진하게 해도,
측은한 생각만 들게 할뿐인 것을,
거죽 보수공사에 괜한 돈 들이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는 것이 좋지 않을까

병이 들어오면 생길만 하니까 오는 것이고,
늙어가는 모습이야 오래된 물건이니 당연한 것이고,
다만 마음만 편하게 갖도록 하자

편한 마음이 병을 멀리하는 것이고,
부드럽게 늙어가는 모습을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댓글
2015.02.21 16:46:21 (*.51.26.24)
尹敏淑

이제 저도 나이를 먹어가고 있다는걸 느낍니다.

요즈음은 제발 치매만은 걸리지 말고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지배적입니다.

치매.

가족의 마음을 황폐하게 만들고 가고 싶지 않치만

어찌 그게 마음대로 되겠어요.

 

주변에선

윗글처럼 주름제거 수술들을 많이 하더군요.

전 전혀 그런 생각 해보지도 않았지만

건강한 마음과 건강한 몸으로 나이 먹어 가고 싶습니다.

마음대로 되지 않겠지만.....

 

고이민현님도 건강하게 지내시길 빕니다.

 

댓글
2015.02.22 10:30:10 (*.36.80.227)
고이민현

명절여행 잘 다녀오셨습니까?

인위적으로 외모를 바꾼다고

속마음도 변할수 있는건 아닐진데

부모님이 주신 몸을 제대로 가꾸는게

자식된 도리라 생각합니다.

댓글
2015.02.22 20:17:00 (*.34.194.164)
알베르또

고이민현 대형님.

설 잘 보내셨지요.

올해도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만 생기기를

빕니다. 은방울 자매의 "무정한 그사람" 경음악이

흥겹습니다.


제 생각이 그렇습니다.

뜯어 고치지 않고 세월이 흘러 자연스럽게 늙은 얼굴이

아름답지, 보톡스 맞아 심술궂게 변한 얼굴 보기

안타깝습니다. 마음이 부드럽고 온화하면 얼굴이

그대로 따라가는 것을 말입니다.

댓글
2015.02.22 21:19:14 (*.36.80.227)
고이민현

일전에 손자 수술때문에 마음고생 하시는 모습을

방명록에서 보고 위로의 말도 전하지 못해 미안합니다.

지금은 어떤 상태인지 걱정 되는군요.

속히 완쾌 되기를 기도 드릴께요.

맞아요, 마음이 고우면 얼굴도 고와지니까요...ㅎㅎㅎ

 

댓글
2015.02.23 21:18:07 (*.141.173.104)
오리궁

안녕하세요?  명절 잘 보내셨지요?  늦었지만 울님들께 인사드립니다

항상건강하시고 좋은시간이어지시길 바랍니다~

댓글
2015.02.23 23:15:26 (*.36.80.227)
고이민현

늘 홈을 사랑해 주시는 오리궁님도

새해에 건강과 하시는 사업 번창하시고 

봉사활동도 열심히 하시리라 믿습니다.

 

댓글
2015.02.24 07:44:48 (*.214.73.133)
圓成

구구절절이 옳은 말씀이네요.

겉으로 보이는 모습에 집착하지말고

내 맘의 자아를 깨달아야 진정한 아름다움이 아닐까 합니다.

댓글
2015.02.25 08:59:47 (*.36.80.227)
고이민현

겉모양은 돈 주고 고칠순 있어도

속마음은 못고치는거죠.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조회 수 4603
가재미 (2)
오작교
2023.02.14
조회 수 4927
아름다운 인생을 위하여
오작교
2021.11.27
조회 수 5723
우유 한 잔
바람과해
2021.02.06
조회 수 6243
조회 수 6504
내 마음의 밝은 미소는 (2)
바람과해
2020.12.02
조회 수 6450
배려 (2)
바람과해
2020.09.28
조회 수 6572
너무 보고 싶다 (11)
바람과해
2020.08.08
조회 수 6920
幸福은 어디에서 올까요?
바람과해
2020.06.20
조회 수 6218
길은 잃어도 사람은 잃지마라
바람과해
2020.03.24
조회 수 6506
사랑의 마음 (3)
바람과해
2020.03.10
조회 수 6581
자동차와 여자 (4)
고이민현
2019.12.23
조회 수 6937
술주정/정철호 (6)
고이민현
2018.12.25
조회 수 7305
마음을 바꾸는 힘
바람과해
2018.11.07
조회 수 7352
★ 어느 수도자가 올린 글 ★ (6)
고이민현
2018.07.09
조회 수 7762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2)
바람과해
2018.07.05
조회 수 7311
♥ 치마와 팬티의 역설 ♥ (4)
고이민현
2018.05.09
조회 수 8312
조회 수 7721
허망한 눈맞춤 (4)
고이민현
2018.01.25
조회 수 7822
조회 수 7015
손해 볼 것은 없습니다 (4)
바람과해
2017.12.13
조회 수 5991
멋있는 사람이란
바람과해
2017.05.29
조회 수 6318
할머니의 걱정 (7)
고이민현
2017.03.31
조회 수 5583
조회 수 5774
♧ 성공한 인생이란 ♧
고이민현
2016.12.22
조회 수 5792
부부가 평생을 함께 한다는 것 (5)
오작교
2016.10.04
조회 수 5937
♡ 고해성사(男子) ♡ (8)
고이민현
2016.09.09
조회 수 5641
착각 세 가지 ... (1)
데보라
2016.09.02
조회 수 5170
조회 수 7213
내게 너무 착한 남편 (1)
오작교
2016.08.26
조회 수 5101
☞ 웃기는 집안 ☜ (3)
고이민현
2016.08.16
조회 수 5525
정직과 진실만이 성공의 비결 (2)
바람과해
2016.07.26
조회 수 5414
☞ 니 신랑이 아니야 ☜ (4)
고이민현
2016.06.19
조회 수 5117
밤의 불청객 (1)
말코
2016.06.05
조회 수 4867
100세 시대의 수명 이야기 (5)
말코
2016.05.08
조회 수 4816
☎ 사이버 공간의 禮義 ☎ (5)
고이민현
2016.04.15
조회 수 4899
가슴 뭉클하게 하는 실화! (1)
바람과해
2016.03.30
조회 수 4742
어느 여대생의 일기 (5)
고이민현
2016.02.27
조회 수 4843
♣ 나이가 들면/김동길 ♣ (3)
고이민현
2016.02.04
조회 수 4943
8천억 전 재산 장학금으로" (6)
바람과해
2016.01.08
조회 수 3883
丙申年 새해가 밝았네요 (6)
고이민현
2016.01.01
조회 수 3543
가슴 뭉쿨한 이야기 한토막
바람과해
2015.12.16
조회 수 3593
천국으로 가는 길 (4)
오비이락
2015.12.05
조회 수 3633
조회 수 3503
친절한 마음 (1)
오비이락
2015.12.04
조회 수 3316
조회 수 3490
茶와 情 (5)
고이민현
2015.11.16
조회 수 3411
어느 노인의 기막힌 지혜 (2)
바람과해
2015.10.01
조회 수 3649
풍요로운 한가위 (2)
고이민현
2015.09.22
조회 수 3153
가을 향기 기다리며 (2)
머루
2015.09.04
조회 수 3225
돈 보다 귀 한 것 (5)
바람과해
2015.09.01
조회 수 3467
조회 수 3377
조회 수 3826
여보, 사랑해 (3)
오작교
2015.08.06
조회 수 3387
조회 수 3663
우리 어머니가 (2)
바람과해
2015.06.29
조회 수 3418
♣ 가슴 아픈 인생길 ♣ (2)
고이민현
2015.06.14
조회 수 3547
♣ 고스톱은 괴로워 ♣ (4)
고이민현
2015.05.16
조회 수 5584
꽃이 지네 사랑도 지네 (7)
말코
2015.05.09
조회 수 4056
사람을 외모로 취하자 말라
바람과해
2015.05.07
조회 수 3312
봄 속에서 (2)
niyee
2015.04.09
조회 수 3636
다시 오는 봄 / 도종환 (9)
尹敏淑
2015.04.03
조회 수 4275
전해주고 싶은 이야기 (2)
바람과해
2015.03.06
조회 수 3626
◆ 늙어가는 모습 똑같더라 ◆ (8)
고이민현
2015.02.20
조회 수 3795
꿈의 뜨락 / 설향 최경자 (2)
niyee
2015.02.16
조회 수 3492
백세 인생(百歲 人生) (2)
고이민현
2015.01.28
조회 수 4755
♠ 아버지는 가슴으로 운다 ♠ (4)
고이민현
2015.01.01
조회 수 3982
내가 모르고 있는 소중한 것 (2)
바람과해
2014.12.16
조회 수 3690
3등칸에 탄 슈바이쳐 박사
바람과해
2014.12.16
조회 수 3853
☞ 술의 두 얼굴 ☜ (4)
고이민현
2014.12.04
조회 수 3945
총장 이야기
바람과해
2014.10.31
조회 수 4021
니미 뽕~~ 이다 (5)
오작교
2014.10.24
조회 수 4284
너 늙어 봤나 난 젊어 봤단다 (7)
고이민현
2014.10.11
조회 수 5297
90세 노인이 쓰신 글 (2)
오작교
2014.09.28
조회 수 4719
내 안에 흐르는 눈물~~ (12)
Jango
2014.09.11
조회 수 4430
♣ 자연이 들려주는 말 ♣ (4)
고이민현
2014.07.29
조회 수 4522
6년 후에 오뎅값을 갚은 청년 (2)
바람과해
2014.07.20
조회 수 4273
♠ 노인이 되더라도 ♠ (12)
고이민현
2014.07.11
조회 수 4648
소금 / 류시화 (2)
尹敏淑
2014.06.26
조회 수 4727
♣ 어떤 닭을 원하나요 ♣ (6)
고이민현
2014.06.16
조회 수 4316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배웅 (4)
바람과해
2014.06.03
조회 수 4292
25 센트의 기적 (2)
바람과해
2014.06.01
조회 수 4395
가슴 뭉클한 동영상 (3)
바람과해
2014.05.30
조회 수 4308
삶을 하나의 무늬로 바라 보라 (2)
尹敏淑
2014.05.28
조회 수 4181
염일방일 (拈一放一) (4)
바람과해
2014.05.21
조회 수 4301
나의꽃 / 한상경 (1)
尹敏淑
2014.05.16
조회 수 6604
우리는 살아가면서
고등어
2014.05.15
조회 수 4099
♣ 한걸음 떨어져서 가면 ♣ (6)
고이민현
2014.05.14
조회 수 4037
우유 한 잔의 치료비(실화) (3)
바람과해
2014.05.12
조회 수 3930
돌아와주렴 제발! (5)
오작교
2014.04.19
조회 수 3894
흘린술이 반이다./ 이혜선 (7)
尹敏淑
2014.03.25
조회 수 4428
꿈을 위한 변명 / 이해인 (4)
尹敏淑
2014.02.25
조회 수 4229
바닷가에 대하여 / 정호승 (10)
尹敏淑
2014.02.19
조회 수 4566
조회 수 3996
나의 겨울 -목련 김유숙 (2)
niyee
2014.01.07
조회 수 3693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