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청풍명월
2010.01.22 01:52:40 (*.186.21.11)
990

어린왕자의들꽃사랑마을

♡  목숨을 바친 사랑  ♡ 




한국 전쟁 중에 우리나라에 있었던 실화라고 한다. 
한 만삭이 된 어머니가 아기를 낳기 위해 
어떤 집을 찾아가던 중이었다.

그 어머니는 그만 그 집을 다 가지 못하고 
길에서 진통을 하기 시작했다.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었던 어머니는 
어느 다리 밑에 겨우 자리를 잡아
아기를 분만하게 되었다.

추운 겨울 아무도 도와 줄 사람이 없는 가운데 
그 어머니는 모든 것을
혼자 처리하고는 아기가 춥지 않도록 자기 옷을 모두 벗어서
아기를 감싸 주었다. 
해산 직후 추위에 어머니는 그만 얼어 죽고 말았다.

얼마 후 어는 미군 장교 한 사람이 차를 타고 
그 근처를 지나 가다가 휘발유가 떨어졌다.
그는 부대로 연락을 취해 놓고 차에서 내려 그 부근을 거닐면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어디선가 이상한 아기 울음 소리 같은 소리가 들렸다.
깜짝 놀란 그 군인은 그 소리를 따라 
다리 밑까지 내려오게 되었다.

거기서 그 군인은 기가 막힌 장면을 목격했다. 
어머니는 벌거벗은 채 얼어 죽어 있었고 
어머니의 옷에 둘러싸인
갓난아기가 몹시 울고 있었다. 

“내가 여기서 기름이 떨어진 것이 어쩌면 하나님께서 이 아이를
 살리시기 위함인지도 모르겠군.“

이렇게 생각한 군인은 그 아기를 데려다가 양자를 삼아 잘 키웠다.
그 아들은 미국에서 훌륭하게 자라 성인이 되었다.

늘 자신의 출생에 대해 알고 싶어 하던 그 아들은 어느 날 자기를
키워준 아버지로부터 자기를 낳아 준 어머니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그 아들은 무덤을 찾아 한국에 까지 나왔다. 
그 아들은 어머니의 무덤 앞에서 자기 옷을 벗어서 무덤을 덮으면서
울음을 터트렸다.

“어머니 얼마나 추우셨어요! 나를 살리기 위해 어머니는 그런 희생을
치르셨군요! 저는 어머니의 사랑을 생각하면서 
벌거벗고 굶주린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겠어요!”   

<사랑과 행복에의 초대, 양은순> 

댓글
2010.01.22 16:31:50 (*.170.130.50)
유지니

어머님의 사랑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것보다

훨씬 더 크고 무한한것 같아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

댓글
2010.01.23 04:13:01 (*.186.21.11)
청풍명월

유지니님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댓글
2010.01.23 17:01:59 (*.56.3.21)
데보라
profile

다시금 새삼 어머니의 한없는 사랑을 봅니다

자식을 위한 그 사랑 얼마나 크고 넓고 깊을까...

엄마와 함께 있으면서 자식을 위해 고생하시던

엄마의 모습을 그려 봅니다

 

늘 엄마에게 이야기 하죠..

"엄만 하나님께서 그동안 고생만하고 힘드셨다고

이젠 그만 쉬시라고 이렇게 엄마를 아프게 만드셨다고.." 말하지요

그렇지 않으셨으면 울 엄만 아직도 돈을 버시느라고

동분서주 하시고 계실겁니다 ..그 연세에도...

아마 사업을 계속하셨을거예요

저희 엄만 이북사람 또순이거든요..

이제 그만 접으셨지만~....

 

댓글
2010.01.23 17:26:47 (*.186.21.11)
청풍명월

데보라님 보시고 감동 받으셨다구요

감사합니다  늘건강하세요

댓글
2010.01.29 04:50:24 (*.159.49.24)
바람과해

어머니의 자식에 대한 모성은

참으로 위대합니다

어머니 얼마나 추우셨어요?

 

 

댓글
2010.01.30 03:36:33 (*.186.21.11)
청풍명월

바람과햇살님  그렇치요 자식에대한

어머니의 희생은 한이없지요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70269   2022-04-26 2022-04-26 17:0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81035   2014-12-04 2021-02-04 13:4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97753   2014-01-22 2021-02-04 13:5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98342   2013-06-27 2015-07-12 17:04
3892 ♧나는 배웠다♧ 3
청풍명월
936   2010-01-25 2010-01-27 01:21
 
3891 그리운 이에게 편지를 쓴다/이해인 7
고이민현
1377   2010-01-24 2010-04-01 13:50
 
3890 흥부와 놀부"....ㅎㅎㅎ 10
데보라
996   2010-01-24 2010-01-26 20:15
 
3889 Haiti(아이티) 대참사 현장의 사람들 2
데보라
941   2010-01-23 2010-01-25 10:50
 
3888 내등의 짐이란 이런것입니다.˚♡。 4
데보라
1117   2010-01-22 2010-01-24 15:33
 
목숨을바친사랑 6
청풍명월
990   2010-01-22 2010-01-30 03:36
♡ 목숨을 바친 사랑 ♡ 한국 전쟁 중에 우리나라에 있었던 실화라고 한다. 한 만삭이 된 어머니가 아기를 낳기 위해 어떤 집을 찾아가던 중이었다. 그 어머니는 그만 그 집을 다 가지 못하고 길에서 진통을 하기 시작했다.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었던 어머니는 ...  
3886 켄터키 후라이드 치킨’... 7 file
데보라
1338   2010-01-21 2010-01-23 15:59
 
3885 黃昏人生 배낭속에 4 file
청풍명월
1064   2010-01-20 2010-01-21 07:26
 
3884 오작교님 생일 축하합니다 ^^* 40
별빛사이
1351   2010-01-19 2010-01-23 08:38
 
3883 용서는 모래에 새기고 은혜는돌에새겨라 6
청풍명월
1256   2010-01-18 2010-01-19 21:50
 
3882 겨울비... 5
유지니
1272   2010-01-18 2010-01-19 19:30
 
3881 사십대 오십대 7
동행
1288   2010-01-16 2010-01-22 22:54
 
3880 자식 빚 보증 때문 ? 8
청풍명월
1039   2010-01-15 2010-01-17 10:14
 
3879 어느 남편의 하소연... 11
데보라
983   2010-01-13 2010-01-17 22:33
 
3878 한국은행 판다는데,,,, 사실분 안계세요? 17 file
데보라
1068   2010-01-13 2010-01-29 15:57
 
3877 세상에~...대단하네요!..아찔~ 9
데보라
1130   2010-01-13 2010-01-15 19:26
 
3876 황혼의 설경 1
황혼의 신사
937   2010-01-12 2010-01-13 15:51
 
3875 ◈에베레스트 보다 높은 산?◈ 5
오미숙
1244   2010-01-10 2013-03-12 22:52
 
3874 사랑은 욕심쟁이 - 유필이 1
고등어
948   2010-01-08 2010-01-09 01:14
 
3873 돈이냐 사랑이냐 4
청풍명월
1350   2010-01-08 2010-01-18 06:44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