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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852
2010.09.16 01:30:13 (*.105.214.23)
3800

그리운이여,

 

/시현

 

 

그리운이여,

나, 애타는 그리움을

이 산허리에 벗어두고

한조각 구름이나 될까

 

 

그리운이여,

내  투명한 그리움

내리는 빗줄기 되어

그대 가슴에

살포시 적셔나 볼까

 

 

그리움도 기다림도

이렇게 한없이 흘러내려

그대 가슴 알수없는 곳

채우고 채워

한없이 넘쳐나 볼까?

 

 

고갯마루 서성이며

외롭게 발돋움하는 석양 빛이

산모퉁이를 더듬는데

날이 저문다.

댓글
2010.09.16 17:12:02 (*.36.80.227)
고이민현

그리운이여,

나 궁금해서 애타게 보고잡던 동행님이여,

이제 홈에서 향긋한 내음이 풍기는구려.

하마터면 뇌리에서 사라지는줄 알았다오.

무조건 반가우이..........^-^

댓글
2010.09.17 09:15:00 (*.105.214.23)
동행

고이민현 형님,

정말 뵌지가 오래 되었군요.

건강하게 잘 계시지요.

형수님께서도 무탈하시지요.

 

나날의 삶을 핑게로

자주 방문하지 못하지만

항상 반가운 마음을 갖고

정겨운 분들의 얘기들을 듣겠습니다.

 

올 겨울에는 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댓글
2010.10.15 15:42:14 (*.43.126.44)
물소리

바빠서 오랜만에 열어봅니다

잘  계시지요 ?

이 가을 아름다움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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