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어떤 종류의 글이라도 제한없이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다만 눈쌀이 찌뿌러지는 글이나 미풍양속에 반하는 글은 예고없이 삭제합니다.

돌아가기
아래로
위로

길 / 김 용 택

빈지게 19년 전 2140

길 / 김 용 택

사랑은
이 세상을 다 버리고
이 세상을다 얻는
새벽같이 옵니다
이 봄
당신에게로 가는
길 하나 새로 태어났습니다
그 길가에는 흰 제비꽃이 피고
작은새들 날아갑니다
새 풀잎마다
이슬은 반짝이고
작은 길은 촉촉이 젖어
나는 맨발로
붉은 흙을 밟으며
어디로 가도
그대에게 이르는 길
이 세상으로 다 이어진
아침 그 길을 갑니다

신고공유스크랩

오작교 2005.05.11. 17:18

섬진강의 시인 김용택님의 시를 읽고 있으면
자연 속에 파묻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빈지게 글쓴이 2005.05.12. 08:42

감사합니다. 오작교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오작교	22.04.26.16:57	167164	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오작교	14.12.04.10:33	178977	0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오작교	14.01.22.17:09	195790	0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3.06.27.09:38	196770	0
	normal 길 / 김 용 택 2	빈지게	05.05.11.15:58	2140	+6
52	normal 내 마음에 그려 놓은 사람/이해인	빈지게	05.05.11.15:51	2137	+3
51	normal 당신으로 가득한 날 / 김용화 1	오작교	05.05.11.13:09	2136	+1
50	normal 푸른하늘/김용택	빈지게	05.04.22.14:00	2301	+1
49	normal 내 마음에 그려 놓은 사람/이해인	빈지게	05.04.22.09:00	2127	+2
48	normal 한 사람을 생각하며/김종원	빈지게	05.04.22.08:58	2357	+2
47	normal 언덕에 누워/김영랑	빈지게	05.04.22.08:53	2316	+3
46	normal 전화 사랑/손희락	빈지게	05.04.21.08:42	2293	+1
45	normal 못난 사과 / 조향미	빈지게	05.04.21.08:41	2769	+8
44	normal 사랑해요/원태연	빈지게	05.04.20.08:46	2348	+4
43	normal 복상꽃 같은 우리 순이/양정자	빈지게	05.04.20.08:42	2371	+2
42	normal 마음에 남는 좋은 글 2	신석균	05.04.19.15:47	2594	+3
41	normal 향기/김용택	빈지게	05.04.19.13:47	2264	+3
40	normal 이 아침에 / 용혜원	빈지게	05.04.19.08:44	2403	+2
39	normal 우리들 마음속에/문정희	빈지게	05.04.18.01:27	2197	+2
38	normal 꽃처럼 웃을 날 있겠지요/ 김용택	빈지게	05.04.18.01:14	2341	+2
37	normal 존경, 사랑, 그리고 믿음/김시종	빈지게	05.04.18.01:13	2238	+2
36	normal 여행자를 위한 서시/류시화	빈지게	05.04.17.13:36	2298	+6
35	normal 어디가 그렇게 좋아/원태연	빈지게	05.04.17.13:25	2388	+1
34	normal 거울/이 상	빈지게	05.04.16.08:50	2399	+6

검색 쓰기

1처음 ... 234 235 236 237 238 239 240241242 243

자유게시판

추천인 6

신고

댓글 삭제

공유

검색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