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어떤 종류의 글이라도 제한없이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다만 눈쌀이 찌뿌러지는 글이나 미풍양속에 반하는 글은 예고없이 삭제합니다.
  •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오월의 단상

박임숙 2315

15

0
오월의 단상/박임숙


삐 줌 열린 베란다 문틈으로
아찔한 향기가 바람에 묻혀
바늘처럼 쏟아져 들어온다.

하얀 소복 입은 미망인처럼
고개 숙인
미백의 포도송이
아카시아꽃

세상의 때가 묻힐 대로 묻힌
가슴에서
풋풋한 유년의 추억이
가슴을 뚫고 나와

구멍 난 가슴에
무단 침입하는
창백한 향기를
가슴에 차곡차곡 채워넣어 본다.
신고공유스크랩
0
댓글 등록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오월의 단상"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오작교 22.04.26.16:57 174775 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오작교 14.12.04.10:33 186645 0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오작교 14.01.22.17:09 203543 0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3.06.27.09:38 204448 0
93
normal
빈지게 05.05.27.08:45 2259 +5
92
normal
빈지게 05.05.26.09:19 2268 +2
91
normal
cosmos 05.05.25.09:38 2314 +12
90
normal
빈지게 05.05.25.09:19 2257 +7
89
normal
빈지게 05.05.25.09:18 2256 +6
88
normal
빈지게 05.05.24.00:06 2609 +20
87
normal
김남민 05.05.23.23:34 2254 +1
86
normal
안개 05.05.23.13:04 2314 +1
85
normal
빈지게 05.05.23.08:31 2244 +1
84
normal
우먼 05.05.22.15:13 2216 +2
83
normal
빈지게 05.05.22.11:06 2708 +5
82
normal
빈지게 05.05.21.09:23 2216 +1
81
normal
박임숙 05.05.20.09:59 2301 +5
80
normal
빈지게 05.05.20.01:25 2307 +4
79
normal
빈지게 05.05.20.01:14 2323 +5
78
normal
빈지게 05.05.20.01:11 2281 +8
77
normal
들꽃 05.05.19.11:05 2227 +6
76
normal
빈지게 05.05.19.09:32 2587 +3
75
normal
빈지게 05.05.19.09:10 2303 +13
normal
박임숙 05.05.19.08:44 2315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