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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최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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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최영우



사랑일까
그리움일까

바람이 분다는
이유만으로
같은 방향으로 날고 싶었고
물이 흐른다는
이유로
하나 되고 싶었다.

그 앞에 서면
봄이면 꽃이고 싶고
여름이면 울창한 숲이고 싶었다.

가을이면 들국화 꽃향기처럼
향기를 채워
하얀 겨울 서정 담아
그대에게 전하고 싶다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두근거린다.
이것이 사랑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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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다지 2005.07.24. 09:04
생각만으로도 가슴 두근거림이 사랑일거 같네요.
계절에도 봄,여름,가을,겨울이 있듯이
사랑에도 사계절이 있었구나!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대 앞에 서면 그저 가슴떨리는 감동만 있는 줄 알았는데
아니 사랑의 멜로디에 맞춰 춤을 출수 있기만을 바랬는데
사랑의 겨울이 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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