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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852
2005.12.13 14:05:33 (*.236.178.204)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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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작교!

안개가 요며칠 안개 보기가 힘들었지유~~

안개보고파 혹..?? 눈에 짓물안나셨는가 몰라...ㅋㅋ

이번엔 김장할때가 되어 감기에 몸살까지 겹쳐는통에 올해는 김장안고 조금 조금씩 필요할때 담아먹어야지...
그러고 있었는뎅...

애들까지 김치를 워낙에 좋아하는 김치매니아 집안에 김치가 딸랑 딸랑하니...왜이리도 맘이 안편하고 불안한지...
그래서 뒤늦게 김장을 했답니다

이번엔  양도 그리 많이 안해서 올겨울을 보낼수있을지 걱정되지만.....

그래두 혼자 뚝딱 뚝딱  배추 30포기 절이고 양념해서 독에 차곡 차곡 담아두니...맘이 얼마나 푸근한지 ^^

어젯밤 밤늦게까지 배추버무리고...오늘 늦잠도 실컷자구...

이제사 할일을 끝낸것같은 이 푸근함 기분이 좋네요 ^^

오작교님 그럼 이제 종종 뵈요 ^^
댓글
2005.12.13 14:26:28 (*.159.174.223)
빈지게
수고 많으셨습니다. 차에 기름 가득 넣고나면 부자인 것
처럼 마음이 푸근하듯이 김장을 하시고 나니까 편안 하시
나 봅니다.^^*
댓글
2005.12.13 15:12:23 (*.105.151.58)
오작교
예전에 하루에 담배를 3갑씩 피워대던 시절...
식사를 하다말고 담배가 없다는 것을 알게되면
밥맛이 뚝 떨어지곤 했었습니다.
담배를 두둑히 학보를 해놓으면 왜 그리도 마음이 부자인 것 같았는지......
조금은 요상한 비유이지만 안개님의 심정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
물론 지금은 담배를 뚝 끊었습니다.
5년째.....

그런데 김장을 하면 김치를 돌려서 나누어 먹는 것이
우리네 좋은 풍습인데 이집은 김치 안나뭐 머글겨????
댓글
2005.12.13 15:34:41 (*.177.177.147)
울타리
쌀독에 쌀이 가득하면 보기만 하여도 부자가 된듯 하지요.

여인네들에게 김장은 아주 큰일 중의 하나이지요.
그런데 옛적에야 30포기 숫자에 들어가지도 않지만
지금 우리네 30포기는 아주 큰 일인데 장하십니다.
안개님 부자가 된듯 든든 하시겠네요.
몸살 나지 안게 푹 쉬세요.
댓글
2005.12.14 19:54:22 (*.47.213.45)
파도
황금빛 들판을 보고 있노라면
괜스리 뿌듯해지며 배가 부른듯한 기분
그런 세대이지요
농사는 농자도 모르면서도
눈이 많이오면 올핸 풍년들거라
또 너무 가물면 그것두 걱정
그래서 우리는 같은 korean입니다
댓글
2005.12.14 20:37:39 (*.236.178.204)
안개
ㅋㅋㅋ 오작교님 담배얘기하시니 울써방님 담배땜시롱....안개를 져버린 일이 생각나네유..ㅋㅋ
울서방님도 반년을 끊은 담배를 어느날 넘~~스트레스받는지...다시 피게 해달라 애원하며 던진말...
마누라없인 살아도 담배없인 못살겠다나...ㅡ,.ㅡ 우~~씨 나..원참 참..나원 원..나참
그래도 오작교님은 정말 대단하십니다
정말 독하신가봐유?? ㅋㄷㅋㄷ
담배 끊으신분들 정말 독하다 그러던뎅....^^

빈지게님 ^^
김장해서 서방님회사에 점심때 나눠먹으라고 한통 들려보내주고...어영부영 이곳 한쪽 저곳한쪽 나눠주고하니.....
그것도 솔찬게 나가네요^^
아직도 이렇게 음식을 하면 서로 나눠먹고하는 재미도 있어 좋지만요...^^
빈지게님 댁에도 김장하셨죠??

울타리님 ^^
안개네 집엔 거의 모든 식구들이 김치매니아입니다
평소에도 김치를 워낙에 좋아해서 김장철이 아님 평소에도 한두달에 한번씩은 10포기정도는 담으니깐요...
울집 꼬맹이녀석들까지 신김치를 좋아해서 집에 다른건 다 떨어져도 김치만은 떨어트려선 곤란하다니깐요 ㅋㅋ
이제 6살인 수빈이 조차도 고구마 삶아주면 신김치를 찾으니...^^;;
이러니 안개는 거의 배추가 붙어 살다싶이 한답니다요 ^^
또 김치좋아하는것에 비해 비린음식을 싫어해서...김치에 젓갈같은걸 못넣으니.....
안개네집 김치담는법은 딴집에 비해 좀 독특합니다...
젓갈대신...갈은 양파즙이랑 무우를 갈아서 고춧가루를 불린다음 마늘,생강,설탕,통깨,찹쌀풀쑨거랑,소금 이렇게 넣고 간을 맞추면 ..안개집만에 김치가 완성된답니다~~^^
아주 간단하지만 이렇게 김치를 담으면 무우채썰어 넣은거에 비해 보기에도 깔끔하고...
또 젓갈넣어 익힌김치보다도 더 시원한맛이 깊답니다^^
울타리님도 한번 그렇게 담아보세요 ^^

파도님^^
울..아버님께서 항상 그리 말씀하셨는뎅..^^
들판에 고개숙인 벼를 보면....밥안드셔도 배부르다고....
저도 김장하고 나니 맘까지 푸근한게 너무 좋네요~~
파도님 ^^ 날이 점점 추워지고 있습니다 추운날 감기걸리시지않게 외출할땐 따스한 목도리로 감싸고 외출하세요
삭제 수정 댓글
2005.12.15 12:41:46 (*.84.85.112)
산머루
안개님!
인사가 너무 늦었습니다.
우리들의 귀염둥이 유빈이는 건강하게 잘 있겠죠?
사실 안개님 이름만 보면 먼저 유빈이가 생각납니다. 가끔 유빈이의 재롱떠는
모습도 올려주시면 않될까요?
너무 보기 좋아요.
안개님께서 여기다니면서 흔적남기시는 걸 보면 성의가 대단하다고 봅니다.
물론 산머루는 안개님뿐만 아니라 모든분에게 "본이아니게" 밉게보여서
많이 자숙하고 있습니다.
2005년의 닭띠해는 산머루에게는 구설수에 오르내리는 해였나봅니다.
하루 빨리 금년이 갔으면 좋겠습니다.
좀 어려우시겠지만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댐엔 유빈이 소식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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