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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 김 용 택

빈지게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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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 김 용 택


사랑은
이 세상을 다 버리고
이 세상을다 얻는
새벽같이 옵니다
이 봄
당신에게로 가는
길 하나 새로 태어났습니다
그 길가에는 흰 제비꽃이 피고
작은새들 날아갑니다
새 풀잎마다
이슬은 반짝이고
작은 길은 촉촉이 젖어
나는 맨발로
붉은 흙을 밟으며
어디로 가도
그대에게 이르는 길
이 세상으로 다 이어진
아침 그 길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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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초롱 2006.03.02. 18:49


그리움으로 수놓는 길..
에고고~
초롱이도 걷고 시포라~ㅎ

빈지게님.
글고요,
그를 만나러 가는 길은..
언제나 행복한~~~길이~~~쩡~.ㅎ

봄을 느끼고 가네여~
고운밤 맞이하세욤~안뇽~ㅎ
반글라 2006.03.03. 01:26
어디로 가는지 길을 몰라 왔더니만...
좋은글밑에 초롱님꼐서 길까지 맹글어 오셨네유~

빈지게방장님. 후후...
아침에 그길로 못오구 밤에야 이길로 왔답니다.
빈지게 글쓴이 2006.03.03. 09:48

고운초롱님!
이렇게 아름다운 봄길을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좋은날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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