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어떤 종류의 글이라도 제한없이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다만 눈쌀이 찌뿌러지는 글이나 미풍양속에 반하는 글은 예고없이 삭제합니다.
  •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봄이오는 소리 / 바위와 구름

전철등산 1437

9

1
봄이 오는 소리

 

봄이 오는 소리

 

~詩~ 바위와 구름

 

봄은

재 넘어 골짜구니

어름짱 밑 흐르는

물소리에서 부터 오는가 ?

 

귀밝은 버들강아지 기지개 펴고

성급한 철죽이 설잠을 깨니

멧새는 덩달아 하품 한다

 

마당에 내려 앉은 여린 햇볕은

열세살 가슴 같은 목련의

꽃망울에 입을 맞추니

곁눈질 하든 개나리

수집어 얼굴 빨개지네

 

시샘 하는 겨을 바람 가든길 멈추고

얄밉게 눈 흘기는 꽃샘 추위여라

 

       애정의 조건 - 최유나 nbsp;

신고공유스크랩
1
푸른안개 2006.03.05. 08:50
이제 지난번 쌓인 눈만 녹으면
그 밑에 숨죽이고 있던 새싹들이 금새라도...
봄이 오는 소리가 들려오고 입답니다.
좋은 시 감상 잘하고 갑니다.
댓글 등록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봄이오는 소리 / 바위와 구름"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오작교 22.04.26.16:57 162451 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오작교 14.12.04.10:33 174281 0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오작교 14.01.22.17:09 191050 0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3.06.27.09:38 191992 0
973
normal
전철등산 06.03.04.06:13 1387 +11
normal
전철등산 06.03.04.06:10 1437 +9
971
normal
전철등산 06.03.04.06:08 1740 +14
970
normal
빈지게 06.03.04.02:56 1742 +23
969
normal
빈지게 06.03.04.00:19 1681 +7
968
normal
백두대간 06.03.03.21:37 1740 +15
967
normal
시김새 06.03.03.18:18 1588 +14
966
normal
고암 06.03.03.14:32 1733 +21
965
normal
빈지게 06.03.03.13:34 1563 +9
964
normal
푸른안개 06.03.03.12:46 1759 +9
963
normal
빈지게 06.03.03.11:29 1570 +16
962
normal
빈지게 06.03.03.11:09 1516 +11
961
normal
구성경 06.03.03.10:52 1830 +56
960
normal
차영섭 06.03.03.03:05 1760 +10
959
normal
반글라 06.03.03.01:49 1771 +18
958
normal
푸른안개 06.03.02.23:47 1771 +11
957
normal
소금 06.03.02.16:44 1742 +21
956
normal
황혼의 신사 06.03.02.14:58 1754 +17
955
normal
빈지게 06.03.02.11:00 1748 +21
954
normal
빈지게 06.03.02.10:41 180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