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가는길














        안개낀 고속도로 / 문주란

        하염없이 하염없이 내리는 밤비는
        지나간 사랑 가슴에 안은 슬픔의 눈믈이던가
        너무나 사랑한 당신이길래 그리움을 못참아
        끝없이 달려보는 밤도깊은 안개낀 고속도로

        지나버린 꿈이라고 슬픔을 달래도
        너무나 깊이 당신만을 사랑한 내가슴은
        꽃잎에 새겼든 추억마져도 비바람에 시들어
        한없이 달려보는 밤도깊은 안개낀 고속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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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향에 다녀 왔습니다.
        고속 버스 안에서 바라본
        고속도로가 비온후라 그런지
        너무 아름 다워 디카에 담아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