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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852
2006.09.07 13:12:05 (*.159.174.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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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두시고 가시는 길/김영랑


님 두시고 가는 길의 애끈한 마음이여

한숨 쉬면 꺼질 듯한 조매로운 꿈길이여,

이 밤은 캄캄한 어느 뉘 시골인가

이슬같이 고인 눈물을 손끝으로 깨치나니.




-김영랑 시집 "모란이 피기까지는"에서 -

댓글
2006.09.07 13:48:41 (*.120.229.201)
순수
빈지게~님!!^^
식사는 하셨는지요.

점심 식사후!!
커피 한잔 마시며..창밖을 보니..어디론가..떠나고픈..마음이...ㅋ
근무에..충실해야겠지요?

맑고 깨끗한..하늘을..보니..
가을이라~그런지..왠지..그리움이..밀려 오네요.

커피 한잔에..그리움을..다 채울 수는 없겠지요.??
잠시나마~~감상에~젖어서..ㅋㅋ
이제,,오후 근무 해야겠네요. ㅠㅠㅠ
즐건 오후~ 보내시길~~요^^
댓글
2006.09.08 01:16:40 (*.36.158.133)
cosmos
빈지게님 안뇽?

한국인의 정서가 듬뿍 담긴 시네요
그쵸?

잘 지내시나요? ^^
댓글
2006.09.08 13:53:04 (*.159.174.220)
빈지게
순수님! 잘 지내시죠?
찬바람이 부니까 저도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합니다.ㅎㅎ
늘 즐거운 날 되시길 바랍니다.^^*
댓글
2006.09.08 13:56:29 (*.159.174.220)
빈지게
cosmos 칭구! 안뇽?ㅎㅎ
요즘 예전에 시집을 구입하여 놓고도 천천히
음미하며 읽어보지 못하고 평소에 접해보지 못한
한 시들을 꺼내어 읽고 있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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