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가을 속으로 / 우먼
마른 풀 섶에
이는 바람이다.
형체 없이 떠도는 고독처럼
이 가을이 낯설다.
아직도 푸르기만 한
은행잎이
고개를 흔들 뿐인데.
가을 언저리,
가슴 언저리에 맴도는
기억 하나.
마른 풀 섶에
이는 바람이다.
형체 없이 떠도는 고독처럼
이 가을이 낯설다.
아직도 푸르기만 한
은행잎이
고개를 흔들 뿐인데.
가을 언저리,
가슴 언저리에 맴도는
기억 하나.
우먼님 답게
짧으면서도 굵게
가을이 함축되여 있네요
고운글 즐감하고 갑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가 되세요*^^**우먼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