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혼불/최명희

빈지게
https://park5611.pe.kr/xe/Gasi_05/65979
2007.01.20 10:58:56 (*.159.174.212)
1101
1 / 0
목록




혼불/최명희


쓰지 않고 사는 사람은 얼마나 좋을까

때때로 나는 엎드려 울었다

그리고 갚을 길도 없는 큰 빚을 지고

도망 다니는 사람처럼

항상 불안하고 외로웠다

좀처럼 일을 시작하지 못하고

모아 놓은 자료만을 어지럽게 쌓아둔 채

핑계만 있으면 안 써보려고

일부러 한 눈을 팔면 처음과 달리

거의 안타까운 심정으로 쓰기 시작한

이야기 "혼불"은 드디어

나도 어쩌지 못할

불길로 나를 사로잡고 말았다
이 게시물을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2022-04-26 79751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2014-12-04 90637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2014-01-22 107313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2013-06-27 108016  
2292 기억나세요? 가버린 것들 2
오작교
 2007-01-28 967 1
2291 함께가고 싶은 당신
그리운 사람
 2007-01-28 1141  
2290 그리운 날에 쓰는 편지/정고은 4
빈지게
 2007-01-28 968 1
2289 간절한/마종기
빈지게
 2007-01-27 1296 4
2288 할 매
바위와구름
 2007-01-27 1340 1
2287 멈출수없는 그리움
김미생-써니-
 2007-01-25 1363  
2286 오작교님! 승진시험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12
빈지게
 2007-01-25 1109  
2285 낮추면 비로소 높아지는 진실
새매기뜰
 2007-01-24 1114  
2284 겨울사랑/문정희
빈지게
 2007-01-24 1408 3
2283 치마 입은 여자 1
李相潤
 2007-01-22 942 4
2282 길 위에서 /문인협회 김영기 1
빛그림
 2007-01-22 1203 1
2281 기억나세요? 2 file
오작교
 2007-01-22 1270  
2280 "迎 丁 亥 年 1
바위와구름
 2007-01-21 971 1
2279 세월의 강을 건너며.... 3
달마
 2007-01-21 1257 1
2278 당신과 가는 길/도종환 2
빈지게
 2007-01-20 1199 1
2277 다시 첫사랑의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면/장석주 2
빈지게
 2007-01-20 1165 1
2276 한 때 지게를 졌다/이기철
빈지게
 2007-01-20 986  
혼불/최명희
빈지게
 2007-01-20 1101 1
2274 겨울나무 이야기/최병두
빈지게
 2007-01-20 1044 1
2273 잊을 수 없는 사람/용혜원 4
abra
 2007-01-19 972 7
목록
쓰기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