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빗속으로 빗속으로





                            -써니-





이제 겨울인가봅니다
창넘어 들녘의 겨울도
어느새 저만치 왔답니다

겨우내내
내리는 빗속으로
달려오고있는 세월을 느끼며

그저 붙잡아두고싶은
마음은 여전하나
벅차듯 넘쳐나는
온갓 시름때문에
갈테면 가라지
낸들 어쩌랴 싶을 뿐입니다

휑 하니
꺼져가는 눈망울에
물기 촉촉이 서려올때면

눈섶끝에 메달린
추억에 젖어
떨쳐 버릴수없는
그리움 한자락붙들고
빗속으로 빗속으로
걸어나갑니다
댓글
2007.03.08 22:27:24 (*.182.122.196)
오작교
시인님.
잘 계시는지요?

남겨주신 고운 글..
채곡이 담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2022-04-26 101031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2014-12-04 11219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2014-01-22 128927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2013-06-27 129565  
2372 ♣ 개나리가 필 무럽 ♣ 1
간이역
2007-03-17 1420 2
2371 택배가 오면? 1 file
김일경
2007-03-17 1447 5
2370 ♡..이사람을 사랑하렵니다/이중호..♡ 1
별빛사이
2007-03-17 1014 3
2369 비맞은 사랑의 水 彩 畵
바위와구름
2007-03-17 1299 2
2368 탈의
고암
2007-03-17 1022 1
2367 사랑의 기도~
데보라
2007-03-17 1348 1
2366 내가 만든 인연 하 나
들꽃향기
2007-03-16 1318 5
2365 당신 때문에 행복한걸요! 1
데보라
2007-03-16 1226 3
2364 행복 바이러스가 되자! 1
데보라
2007-03-16 1299 1
2363 1
李相潤
2007-03-14 983 11
2362 불혹(不惑), 혹은 부록(附錄)/강윤후 4
빈지게
2007-03-13 1316  
2361 "누가 우물에 앉아 있어요!" 2
안개
2007-03-13 1102 3
2360 세상에서 가장 예쁜 사랑고백 3
데보라
2007-03-13 1156  
2359 귀가 번쩍 띄었다. 1
이응길
2007-03-12 1298 2
2358 봄맞이 13
우먼
2007-03-11 1310 2
2357 꽃냉이/최문자 7
빈지게
2007-03-11 1450  
2356 당신의 아름다움이 1
바위와구름
2007-03-10 1094  
2355 당신은 내생애 마지막 연인입니다/김민소 1
김남민
2007-03-09 990 1
2354 사랑도 봄처럼 1
고암
2007-03-09 1322  
빗속으로 빗속으로 1
김미생
2007-03-08 1121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