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어떤 종류의 글이라도 제한없이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다만 눈쌀이 찌뿌러지는 글이나 미풍양속에 반하는 글은 예고없이 삭제합니다.
  •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빈지게 1571

3

7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Kimberly Kirberger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내 가슴이 말하는 것에 더 자주 귀 기울였으리라.
더 즐겁게 살고, 덜 고민했으리라.
금방 학교를 졸업하고 머지않아
직업을 가져야 한다는 걸 깨달았으리라.
아니, 그런 것들은 잊어 버렸으리라.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해 말하는 것에는
신경쓰지 않았으리라.
그 대신 내가 가진 생명력과
단단한 피부를 더 가치있게 여겼으리라.

더 많이 놀고, 덜 초초해 했으리라.
진정한 아름다움은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는 데 있음을 기억했으리라.
부모가 날 얼마나 사랑하는가를 알고
또한 그들이 내게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믿었으리라.

사랑에 더 열중하고
그 결말에 대해선 덜 걱정했으리라.
설령 그것이 실패로 끝난다 해도
더 좋은 어떤 것이 기다리고 있음을 믿었으리라.

아, 나는 어린아이처럼 행동하는 걸
두려워하지 않았으리라.
더 많은 용기를 가졌으리라.
모든 사람에게서 좋은 면을 발견하고
그것들을 그들과 함께 나눴으리라.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나는 분명코 춤추는 법을 배웠으리라.
내 육체를 있는 그대로 좋아했으리라.
내가 만나는 사람을 신뢰하고
나 역시 누군가에게 신뢰할 만한 사람이 되었으리라.

입맞춤을 즐겼으리라.
정말로 자주 입을 맞췄으리라.
분명코 더 감사하고,
더 많이 행복해 했으리라.
지금 내가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류시화 옮김
신고공유스크랩
7
Ador 2007.06.07. 12:59
제목에 다 담고 있어 더 쉽게 이해가 되는글...
정말, 예전에 지금 알고 있는 것들을 알고 있었더라면,
내 삶이 어떻게 달라졌을까를 생각해보는 날입니다.
올리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An 2007.06.07. 18:47
일상의 삶에 늘 배어있는 제목의 느낌..
하지만, 무엇이 때가 있다는 말씀에
더 공감이 가는 나이가 아닌가 싶네요

칭구! 잘 지내는가?
음~
나두, 좀 더 바쁘게 산다네..
칭구를 다시 만나 기쁨이 느껴진다네

다시.. 댓글에 좀 충실해보려구..ㅋ
뭣이라두 하나 쯤은 잘해야 하질 않겠나!
잘하는 거라고는 항개두 옵쓰니... 헐~

푸하하하!
빈지게 글쓴이 2007.06.08. 09:32
Ador님!
안녕하세요? 잘 지내시죠?
사람들은 세월이 지나면서 아쉬움을
많이 가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ㅎㅎ
님께서도 더욱 보람된 날들 되시길
바랍니다.^^*
빈지게 글쓴이 2007.06.08. 09:34
An칭구!
겁나게 많이 바빴나 보네.
늘 건강하고 행복한 날 되시길 바래요.^^*
cosmos 2007.06.08. 11:31
빈지게님...

이다음에 후회하지 않게끔...
현재의 삶에 충실할께요.^^

땡큐예요 좋은글...
빈지게 글쓴이 2007.06.08. 20:56
cosmos칭구!
저도 땡큐요.ㅎㅎ
Ador 2007.06.11. 21:31
여러님들 반갑습니다~
쉬이 뵐 수 있기를.......
댓글 등록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오작교 22.04.26.16:57 168867 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오작교 14.12.04.10:33 180671 0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오작교 14.01.22.17:09 197500 0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3.06.27.09:38 198489 0
2533
normal
간이역 07.06.15.06:20 1428 +3
2532
normal
빈지게 07.06.14.18:19 1519 +10
2531
normal
부엉골 07.06.14.05:42 1287 +3
2530
normal
Ador 07.06.13.22:24 1528 +8
2529
normal
김미생-써니- 07.06.13.17:48 1626 +4
2528
normal
빈지게 07.06.13.17:40 1470 +7
2527
normal
부엉골 07.06.13.05:16 1537 +2
2526
normal
부엉골 07.06.12.03:04 1234 +1
2525
normal
휴게공간 07.06.11.22:15 1326 +3
2524
normal
우먼 07.06.11.21:03 1330 +6
2523
normal
부엉골 07.06.10.04:44 1545 +2
2522
normal
바위와구름 07.06.09.16:12 1277 +6
2521
normal
부엉골 07.06.09.06:19 1298 +3
2520
normal
빈지게 07.06.08.20:57 1392 +3
2519
normal
은솔 07.06.08.16:50 1246 +1
2518
normal
부엉골 07.06.08.06:15 1222 +1
2517
normal
간이역 07.06.07.13:34 1167 +3
2516
normal
Ador 07.06.07.13:18 1638 +39
normal
빈지게 07.06.07.09:26 1571 +3
2514
normal
부엉골 07.06.06.07:10 1470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