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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852
2007.07.19 00:03:24 (*.12.221.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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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은 이런 친구 있습니까


      당신에게는
      아무 스스럼없이 대할 수 있는 사람이 있습니까?

      울고 싶을 때
      함께 울어줄 수 있는 친구가 몇명이나 있는지요?

      저녁 무렵 문득 올려다본 서편 하늘이
      노을로 물들었을 때,
      눈 내리는 겨울밤
      골목길 구석 포장마차를 지날 때,
      서슴없이 전화 수화기를 들 수 있는 친구가 있는지요?

      그런 사람이 단 한명이라도 주위에 있다면,
      우리는 이렇게까지 고독하지는 않을겁니다.
      우리의 삶이 이렇게 쓸쓸하지는 않을겁니다.

      '어린 왕자'의 여우는 이렇게 말했습이다.
      "너의 장미꽃을 그토록 소중하게 만드는 것은,
      그 꽃을 위해 네가 소중하게 소비한 시간이란다."

      그렇습니다.
      당신이 우울한 얼굴로 찾아갔을 때,
      아무리 바쁜일이 있더라도
      당신의 이야기를 귀담아 줄 수 있는 친구.
      당신을 보며 마음을 읽어줄 수 있는 친구.
      당신의 손을 따뜻이 잡아주는 친구.
      당신에게 그런 친구가 몇 명이나 있습니까?

      지금 손꼽아 보는 친구가 있다면
      그 사람은 분명 세상에서 남부럽지 않은 사람일 것입니다.

      학식이 높은들
      재물이 많을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살아가면서
      마음을 터 놓은 친구가 하나도 없다면 말입니다.


      [당신은 이런 친구 있습니까 중에서]


profile
댓글
2007.07.19 00:18:16 (*.12.221.192)
데보라
profile
우리가 살아 가면서 이런 친구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가요..
정말 마음을 열어 놓을 수 있는 친구.....
모든것 다 주어도 또 주고 싶고 아깝지 않은..그런친구...내곁에..항상..있는~

고국을 멀리 떨어져 오랫동안 살다보니 정말 친했던 친구들도 멀어지는것 같네요
그러나 내게 정말 좋은 친구가 있지요.....정말 정말,,,조흔 친구...ㅎㅎㅎ감사해요
노래와 함께 들으니 좋으네요...
행복하세요~~~~
댓글
2007.07.19 05:53:01 (*.253.54.80)
제인


그런 친구 있지요..
매일 매일 쫑알쫑알 수다 떨어도
지치지 않는 친구가 씨애틀에
살고 있지요...

데보라님
좀전에 그 친구와 통화 했는데
벌써 또 목소리가 그리워 지네요...

늘 좋은글 감사합니다...
댓글
2007.07.19 06:57:43 (*.85.49.69)
cosmos
생각해보니
그래도 두세명쯤은
있네요...그런 친구가...

좋은글도 감사하고요
오랫만에 안재욱 얼굴
물리게 보고 갑니다.

땡큐!^^
댓글
2007.07.19 07:45:48 (*.99.247.85)
야달남
아침부터 친구들이 생각나게 하네요.
이번 주말엔 모처럼 친구들을 불러내어
쓴 쐬주라도 한잔 해야 겠네요.

노래를 들어보니
중국어 시간에 배우던 '朋友(peng you)' 음이네요.
잘 듣고 갑니다.
댓글
2007.07.19 08:58:26 (*.204.44.7)
빈지게

그런 친구가 몇명이나 되는지 생각해 보았
더니 그렇게 많지는 않네요.ㅎㅎ
앞으로 더 잘 하면서 살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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