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2007.11.11 13:30:18 (*.172.92.248)
1266
2 / 0

ㅍㅍ너 落 葉 이여


글 / 바위와구름


그토록 푸르든 젊음을
그토록 싱그럽든 꿈을

어히 버리고

이렇게 말라 비틀어진
벼랑에서 비바람에 굴러 다니는

너 낙엽이여

덧없는 세월을
너 또한 피하지 못하고
노랗고 빨갛게 멍이 든채

무상히 흩어져 가는
짧은 일생의

너 낙엽이여

끝내는 한줌의 흙으로
돌아갈

너 낙엽이여 너 落 葉 이여


글 / 바위와구름


그토록 푸르든 젊음을
그토록 싱그럽든 꿈을

어히 버리고

이렇게 말라 비틀어진
벼랑에서 비바람에 굴러 다니는

너 낙엽이여

덧없는 세월을
너 또한 피하지 못하고
노랗고 빨갛게 멍이 든채

무상히 흩어져 가는
짧은 일생의

너 낙엽이여

끝내는 한줌의 흙으로
돌아갈

너 낙엽이여
댓글
2007.11.12 21:29:45 (*.202.151.253)
Ador
계절이 주는 무상.....
이제 곧 눈이 내리겠지요~
한 해를 또 마무리해야하는 준비의 달인 것 같습니다.
잘 보았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2022-04-26 70525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2014-12-04 81309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2014-01-22 98015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2013-06-27 98601  
2912 가을...국화꽃 5
평정
2007-11-20 1229  
2911 홀로 핀 들菊花 2
바위와구름
2007-11-18 938 12
2910 * 어느 목사님이 보내 준 글 7
Ador
2007-11-18 1272  
2909 나무 한 그루 6
우먼
2007-11-18 933 3
2908 사랑하며 사는 세상 5
좋은느낌
2007-11-17 1131  
2907 사람은 일생동안 세권의 책을 쓴다.... 4
데보라
2007-11-17 1227  
2906 돌아서는 충청도 4
민아
2007-11-17 990  
2905 나무/오세영 3 file
빈지게
2007-11-16 1060  
2904 " 국정원 1급 비밀 문서 입수 " 폭탄 제조법 절대 보안누설 금지 ~!! 3
개똥벌레
2007-11-15 961  
2903 무등산 증심사의 가을.... 6
평정
2007-11-14 1084  
2902 가을 산에서 2
늘푸른
2007-11-14 938  
2901 하루를 살아도 1
李相潤
2007-11-14 1171 5
2900 살아가는동안 2
유리꽃
2007-11-14 934  
2899 <유 머> 금상첨화...! 4
데보라
2007-11-14 1147 2
2898 기다림/홍인숙 2 file
빈지게
2007-11-13 1260  
2897 * 천년의 사랑 連理枝(연리지) 2
Ador
2007-11-12 1034  
2896 가을밤의 독백 1
황혼의 신사
2007-11-12 1190 4
너 落 葉 이여 1
바위구름
2007-11-11 1266 2
2894 지리 그 가슴앓이! 3
슬기난
2007-11-10 935 1
2893 살살쫌 다뤄 주세요...지~발! (펌) 1
최고야
2007-11-10 1226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