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아침의 향기 / 이해인

부산남자
https://park5611.pe.kr/xe/Gasi_05/71370
2008.05.21 15:50:30 (*.103.83.29)
1278
2 / 0
목록

 

 - 이 글은 제가 매일 시 배달을 받는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옮겨왔습니다. -

 



아침의 향기 / 이해인

  
   아침마다
   소나무 향기에
   잠이 깨어
   기도합니다

   오늘 하루도
   솔잎처럼 예리한 지혜와
   푸른 향기로
   나의 사랑이
   변함없기를

   찬물에 세수하다 말고
   비누향기 속에 풀리는
   나의 아침에게
   인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온유하게 녹아서
   누군가에게 향기를 묻히는
   정다운 벗이기를
   평화의 노래이기를

이 게시물을
목록
댓글
2008.05.21 16:03:53 (*.105.214.122)
동행
부산남자님,
해인님의 향기는
솔잎 향이다.
해인님의 향기는
세수비누 향이다.
아침마다 기도로
남에게 묻히는 그런...
댓글
2008.05.22 06:01:39 (*.235.113.46)
보리피리
누군가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고,
누군가와 정을 나누고,
누군가와 합창으로 부르는 노래라.....
댓글
2008.05.22 21:23:03 (*.27.107.154)
사랑초
상쾌한 아침향기가 코에스치네요.....감사해요~~~^^
삭제 수정 댓글
2008.05.23 09:57:22 (*.252.104.62)
최고야
오늘 하루도
온유하게 녹아서
누군가에게 향기를 묻히는
정다운 벗이기를~
평화의 노래이기를~~

아름다운 글에
한참동안 머물다 갑니다
댓글
2008.05.26 14:53:53 (*.103.83.29)
부산남자
동행님의 글귀를 읽고 있노라면
감동을 느끼곤 합니다.

제가 옮기는 글보다 동행님의 글이
너무 좋으니까요....
댓글
2008.05.26 14:56:05 (*.103.83.29)
부산남자
보리피리님!
요즘 조금 바빠서 출책하고 나가곤 합니다.

인자한 형님의 얼굴이 떠 오릅니다.
건강히 잘 계시죠? 이번 정모에서
다시 한번 얼굴을 뵈올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오!
댓글
2008.05.26 14:58:17 (*.103.83.29)
부산남자
사랑초님!
시귀도 좋지만 배경음악이 너무 좋아서 옮겨보았습니다.
님의 댓글이 좋은 향기가 되어 나의 코끝을 스치고 가네요..
댓글
2008.05.26 15:03:05 (*.103.83.29)
부산남자
최고야님!
제 기억으로 제가 처음 이 홈을 방문했을 때 최초로 님의 닉네임을 보았던 것으로
기억나는데....

홈의 구석구석에 님의 발자취를 자주 발견하곤 했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과 좋은 작품을 기대하면서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2022-04-26 81064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2014-12-04 91912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2014-01-22 108634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2013-06-27 109322  
3212 저 산(山)은
산들애
 2008-05-24 1326 3
3211 이별/도종환 12
고이민현
 2008-05-23 1587 3
3210 好而知其惡 惡而知其美 (호이지기오 오이지기미) 3
하심이
 2008-05-23 1368 6
3209 흔들리는 마음들 2
하심이
 2008-05-23 1420 4
3208 준비하지 않은 이별 출처: 다음카페,시인의 파라다이스 2
산들애
 2008-05-23 1558 4
3207 오세여~
쇼냐
 2008-05-23 1414 1
3206 강건너 내리는 비 / 시현 19
cosmos
 2008-05-23 1412 12
3205 철마 아우의 열창 20
보리피리
 2008-05-22 1220 4
3204 나를 돌아보게 하는 거울 21
감로성
 2008-05-22 1663 45
3203 이젠 사랑할 수 있어요 4
산들애
 2008-05-21 1304 13
3202 나는 바보입니다 3
산들애
 2008-05-21 1420 4
아침의 향기 / 이해인 8
부산남자
 2008-05-21 1278 2
3200 너무너무 웃기고 재미있는 글이라 올립니다 5
부산남자
 2008-05-21 1413 4
3199 비익조의 눈물 / 송 국회 1
향기
 2008-05-20 1346 3
3198 있을 수 없는 얼굴 4
향기
 2008-05-20 1423 1
3197 5월을 드립니다 5 file
빈지게
 2008-05-20 1424 4
3196 늘, 혹은 때때로...,/ 조병화 4
하심이
 2008-05-19 1045 2
3195 친구는 보물 5
새매기뜰
 2008-05-19 1412 4
3194 들국화의 행진~~! 5
하심이
 2008-05-19 1038 2
3193 왜 '걷기'인가 4
오작교
 2008-05-17 1042 12
목록
쓰기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