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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852
댓글
2008.06.03 21:35:59 (*.105.214.122)
동행
코스모스님,
저 물길 닿는 곳은
쉴새없이 퍼득여온 날개
깃 접어 머무를 수 있는 그 곳인가요?

살랑대는 바람에
살아온 젊은 날을 띄워 보내고
아픈 가슴 밟고 서면
물끄러미 쳐다보는 하늘은 아득하더이다.

홀로 남아 찾아가는 길,
작은 새의 울음소리 쓸쓸하여
안으로 안으로 흘러가는 은하수길
젖빛 물결 출렁이며 덧없이 흘러갈 것입니다.
댓글
2008.06.03 22:44:55 (*.85.49.69)
cosmos
동행님...
물길 닿는 그곳에
안락한 쉼터가 있을거란 생각을
해봅니다.

젊은 날의 아픔
달래주는 바람이 머무는 곳,

그곳이 바로 이곳
자게방일수도 있겠지요? ^^
댓글
2008.06.04 06:52:49 (*.228.207.103)
감로성
코스모스님,

노란새가 참 예쁘네요.
두 날개를 활짝 펴고 날아오르면 더욱
예쁠거란 생각을 해봅니다.

잔잔한 음악과 영상이
안정적인 느낌을 줍니다.

저희집에는 귀한 손님이 오셨답니다.
남편과 저의 결혼식 주례를
해주셨던 남편의 은사님께서...
80을 바라보시는 어른께서
건강하고 정정하셔서
얼마나 반갑고 기쁜지 모르겠습니다.
이곳에서 이틀후에
LA 따님댁으로 가신답니다.
결혼식때 생각이 나는군요.
그때는 저도 참 예쁘고 고운 사람이었는데요.ㅎㅎ

멋진영상 즐감합니다. 코스모스님~
댓글
2008.06.04 08:21:48 (*.105.214.122)
프린세스
cosmos님,
영상 작품이 언제고 편안하고
아늑한 평화를 가져다주어
찾아오면 행복해요.
마음으로 감사드립니다.

멋진 분일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그렇게 나이 들어가고 싶어요.
고운 시에 기다림을 저도 안고 돌아갑니다.
댓글
2008.06.04 08:45:20 (*.85.49.69)
cosmos
감로성님...
반가운 손님맞이에 분주하시겠네요?
결혼식 주례를 맡아 주셨던 은사님...
귀한 손님 대접
물론 잘 하시리라 믿습니다.

지금도 감로성님은
여전히 참 예쁘고 고운 분일거란 생각이 듭니다.

정말 빠른 세월이 야속하기야 하지만
또 나이 먹은만큼의 분량대로
낭만도 있지 않던가요?

감사합니다
늘 고운 정을 놓고 가 주시는 감로성님...^^
댓글
2008.06.04 08:47:47 (*.85.49.69)
cosmos
프린세스님...
안녕하세요?
오시여 평안함을 느끼셨다면
정말로 저도 행복한 일이지요.

요즘 그냥 그런 생각으로 산답니다
누구에게든 편안함을 주는
그런 편한 사람이 되어 살고 싶은 생각,

고운흔적 남겨 주셔서 감사드려요 프린세스님
또 반갑게 만나면 좋겠습니다.^^
댓글
2008.06.04 21:02:27 (*.204.44.7)
빈지게

cosmos친구!
아름다운 영상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요.ㅎㅎ
늘 건강하시고 좋은날 되시어요.^^*
댓글
2008.06.04 22:59:18 (*.85.49.69)
cosmos
빈지게님...
잘 지내시쥬?
비라도 내릴듯
잔뜩 찌푸린 아침이네요
그래도 이따가 햇님이 반짝하고 나타날걸
알고 있습니다
이제 더이상 속을일이 없거든요 ㅎㅎ..

반가운 모습,
감사한 하루의 시작입니다.

좋은 밤 되시어요.^^
댓글
2008.06.05 09:24:50 (*.105.214.122)
동행
코스모스님,
하늘도 숲속의 소나무도
온종일 아파하고 몸부림하더니

어둠을 사르는 비가 내립니다.
저처럼 죄많은 사람들을
瀞化시켜 주시려는
하느님의 뜻인가 봅니다.

오늘은 왠지
하늘도 앓고 숲도 앓았지요.
앞서 다녀가신 감로성님처럼
곱게 늙어 가고 싶어함이
제 지나친 욕심이 아닌가하고

풀잎위에 가라앉는 빗방울에
자신을 기대며 물어봅니다.
나는 더욱 빗소리에
잠기고 있습니다.
두들기는 소리가 굵어집니다.
그리고 커집니다.
더욱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댓글
2008.06.04 23:24:54 (*.126.67.196)
尹敏淑
소리없이 흔들리는 물결속에
서로 애타게 바라만 보는
저 새들의 그리움을 표현하신
코스모스님의 감각이 돋보입니다.

물론 동행님의 글이 있어 더 돋보이겠지요.
댓글
2008.06.05 00:23:57 (*.25.245.105)
윤상철
COSMOS님
장태산님은 시심이 날로 발전 하는데
나는 잘 않되네요
댓글
2008.06.05 01:20:10 (*.248.186.52)
An
나~? 그리움에 말라 주금.. ㅋ

온제나 볼꺼나!
내 사랑스런 온냐.. 아뉘징 COSMOS는 내 동상이쥐
ㅋㅎㅋㅎㅋㅎ~

꼭.. 보기눈 봐야허눈뎅.. 음냐~^^*

음.
메.
기.
주.
거.

참.. 이뽀! 전부.. 다~ ♥^"~
댓글
2008.06.06 06:13:19 (*.85.49.69)
cosmos
동행님...
비가 많이 내렸나보군요
비 내리는 풍경도
동행님스럽게
참 시적이네요.

곱게 늙어 가고 싶어함은
결코 지나친 욕심이 아니지요
누구나 그렇게 되고 싶어하는
평범한 욕심이지요.

그래요 그렇게
곱게 나이 먹어 가자구요 우리들 모두...

고운흔적 남겨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동행님...^^
댓글
2008.06.06 06:16:44 (*.85.49.69)
cosmos
장태산님...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그렇게 느껴지는 감각도 다른가봅니다.

남다른 감성을 지니신 분이라
애틋한 그 무엇인가를
잘 찾아내시는 장태산님...

태산언니의 댓글 때문에
저의 영상이 더욱 살아나는듯 하네요 ^^
감사드려요 늘...

댓글
2008.06.06 06:20:39 (*.85.49.69)
cosmos
윤상철님...
외음방 아닌
이곳에서 만나뵈니
더욱더 반가운 마음입니다.

과묵하신 분이라...ㅎㅎ
그래도 오늘 댓글은 참 길으네요.

귀한 발걸음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윤상철님
건강 잘 챙기시고요
좋은 노래도 많이 올려주시고요...^^
댓글
2008.06.06 06:28:17 (*.85.49.69)
cosmos
An님...
그리움에 말라 죽는 사람
여기에도 하나 있지요.ㅎㅎ

우리 언제나 한번 만나게 될까요?
찐~한 허그도 하고...
맛난것도 같이 먹고
차도 한잔 나누면서
이모양 저모양...
세상사는 이야기도 나누고
그러면 참 좋겠어요 그쵸?

그래도 저는 참 감사하답니다
이렇게 오작교 다리에서나마
이쁜 언니를 만날수 있으니 말예요.

우선은 건강 잘 챙기시고,
원하시는 일들
하나 둘...술술 풀리시길 바래요 진짜루...

늘 밝은모습의 An언니께 대단히 감솨~~^^
댓글
2008.06.06 10:19:03 (*.2.244.224)
여명
아름다운 그리움 저도 내려 놓습니다.
댓글
2008.06.06 22:47:31 (*.235.113.46)
보리피리
모두 다 그리운 님들입니다.
댓글
2008.06.06 23:13:05 (*.85.49.69)
cosmos
여명님...
안녕하세요?
내려 놓으신 그리움,
살며시 안아보고 있습니다.^^

다녀가신 발걸음, 감사합니다!

댓글
2008.06.06 23:15:50 (*.85.49.69)
cosmos
보리피리님...
안녕하시죠?
모처럼 햇살이 반가운 아침입니다.

커피 한잔의 여유로움으로
또 반가움으로 ...
참 좋은 아침이다 싶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보리피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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