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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852
고이민현
2008.06.06 10:38:40 (*.27.111.109)
1220
1 / 0

중년의 인연 

어느 날 무심결에 만난 우리는 중년 이라는 굴레를 짊어 진채 가파른 세상의 한 중심에서 인연 아닌 인연으로 마주 합니다 변화 되는 세상 속에서 순간마다 스쳐가는 사람이 었지만 어느 날 갑자기 만남의 자리가 주어지고 삶의 여운을 안타까워 하던 것이 이제는 현실의 벽을 뛰어 넘으며 소중한 인연이 되어져 옵니다 기억의 흐릿함을 되 돌아 보면서 열심히 살아 온 지난 날 이었지만 어느덧 중년의 굴레를 짊어지고 있습니다 서로가 머물러 있던 그 옛날의 젊음은 간곳 없지만 숱한 그리움과 계절을 뒤로 하고 중년의 텃밭을 만들어 버렸습니다 긴 시간의 그리움이 었는지 이제는 아름다운 중년의 굴레에서 또 다른 중년의 인연이 되어져 옵니다 - 퍼 옴 -

댓글
2008.06.06 18:09:19 (*.101.240.190)
명임
여러번 봐도 다시금 새로운것같으요
그러지요 우리네 중년 다시금 여그오작교홈에서
세로운 인연으로 맺어가고 있잖아요
하루 편하게 지내셨는지요^^

또한감미로운음악 잘듣고가요
댓글
2008.06.06 20:08:27 (*.126.67.196)
尹敏淑
중년.
나하고는 거리가 멀은줄 알았는데
나하고는 상관없는 단어인줄 알았는데
어느새 중년이라는 단어가 익숙하게
내곁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년이 되어서 좋은것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우리가 이렇게 인연이 되어 대화하고 있는거지요.

좋은글에 음악에 잠시 쉬었다 갑니다.
댓글
2008.06.06 22:07:31 (*.27.111.109)
고이민현
명임 님!
중년이라는 한 단어에 공감할수 있는
同志라 생각하니 왠지 내 마음을 모두
드려도 모자랄것 같은 심정입니다.
홈에서 맺은 인연 오래 간직하고 싶네요.
늘 건강 하세요.
댓글
2008.06.06 22:20:45 (*.27.111.109)
고이민현
장태산 님 !
또 출타 하셨던 흔적을 보았지요.
노란우산 빨간우산 흰우산 말이예요.
넘실대는 푸른 바다를 보니
바다 낚시 생각이 굴뚝 같이....아 ! 아 !
중년에 맺은 인연, 노년이 될때까지
매듭이 풀리지 않기를 소원해 봅니다.
편히 쉬세요.
댓글
2008.06.06 23:23:11 (*.85.49.69)
cosmos
저는 중년 아니예요...
늘 푸른 청년,
푸른세대이고 싶습니다.

이렇게 크게 외치고 싶은걸 보면
분명 중년은 중년인가봅니다.

저도 장태산님
닮아가고 싶답니다.^^
댓글
2008.06.07 04:01:14 (*.228.210.238)
감로성
제가 이 홈을 찾게 된것도 ,
님들을 만나게 된것도 ,
중년의 만남이니...
그렇군요.
좋은인연으로 이어지길....

감사합니다.
댓글
2008.06.07 07:08:08 (*.27.111.109)
고이민현
cosmos 님,
고국에서 그 곳으로 떠날때는 싱그러운
젊움을 간직하고 청운의 꿈을 안고
희망의 날개를 펴 보려고 했겠지요.
바라건데 지금은 이루려 하던 모든 소원이
다 이루어지고 중년의 아름다운 삶이
노년에 이르기까지 이어지시기 바랄께요.
" 가는 세월 누가 잡을수 있으랴 " .......?
댓글
2008.06.07 07:24:56 (*.27.111.109)
고이민현
감로성 님 !
누가 중년이 되고 싶어 됬나요.
세월이 흐르고 또 흘러 시간이
쌓이고 쌓이다 보니 어느날 거울속에
내가 아닌 다른 내가 구렛나루 자화상으로
비춰질때 ,
"아 ! 나도 벌써 중년에 와 있었구나 "
어차피 간 세월 서러워하고 탓 한들 무엇하랴.
후회 없는 중년으로 오래 오래 남기를 바랄뿐.......
홈에는 중년분들이 많아 훈훈한 온기가
끊이지 않는가 봐요.
중년의 인연 변치 마시길........원해요.
댓글
2008.06.07 08:11:53 (*.214.12.36)
알베르또
고이민현 형님!
중년이라는 한 단어에 공감하는 동지라니요?
中年이면 마흔살 안팎의 나이로 아는데요.
형님은 重年이 맞을둣 합니다만.
마음만 그대로 中年으로 있고 싶다는 말씀이겠지요?
한번 딴지걸어서 장난 좀 치고싶어 드린 말씀입니다.

정말 가만히 있기만했는 데 세월이 저혼자만 계속
달음박칠치다가 불쌍하게도 얼굴에 주름만 남기고
백발만 무성하게 만들어 중년이라는 단어가 참으로
아름다운 것이었구나 느끼는 나이가 되어버렸습니다.
정말 진짜 시끄럽게하지 않고 조용히 가만히 있었는 데.....

아아!!! 처량타. 이내 인생. 내 청춘 돌리도라 마.
누구한테 떼쓰는겨? 시방.
댓글
2008.06.07 08:46:29 (*.27.111.109)
고이민현
알베르또 님 !
태평양을 건너 온 님의 글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바로 옆에서 소주잔 나누면서
정담을 주고 받는듯 착각을 합니다.
이젠 흉허물 없이 농담도 함께 나눌수 있고
내 마음도 줄수있는 시간이 됬다는 이 순간이
중년이 아니면 가질수 없는 특권이라 생각 되네요.
알게 모르게 지나간 삶에 열매가 익어가는 중년 !
노년에 이르기까지,
아니 내가 흙에서 발을 뗄때까지
오래 오래 간직하고 아름답게 포장하고 싶어지네요.
重年이고 싶지 않은 村老의 넋두리.
" 가는 세월 그 누구가 잡을수가 있나요
흘러 가는 시냇물을 막을수가 있나요 ?"
서유석 님의 노래중에서.....
댓글
2008.06.07 09:36:19 (*.235.113.46)
보리피리
그래요,
우리는 이미 반환점을 돌아섰지요.
어디로 가는지
언제 도착하는지도 모른체....

스쳐도 몰랐을 사람들이
이렇게 온라인 상에서 형제, 친구가 되어
지나치고 닥아 올 얘기를 나누며
쉬임없이 종착역을 향해 가는
그 뒷모습도 아름다웠으면 좋겠지요.
댓글
2008.06.07 11:03:46 (*.27.111.109)
고이민현
보리피리 님 !
어쩌면 인생 마라톤 장거리 반환점을 돌아
골인점이 저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듯
할때도 있게지만은 그래도 살만한 세상,
쇠똥벌레 진혹속에 굴며 살듯
저승 보다는 이승이 낫겠지요.
중년의 인연을 끊지말고 아름다운 열매가
맺힐때까지..........
청보리밭에서 피리 부는 님의 모습을
화폭에 그려 보면서.......
댓글
2008.06.07 11:26:23 (*.248.186.52)
An
고이민현님!

저도 중년.. 맞아요.. ㅋ
저는 마라톤은 아니구요,
기냥 세월아~~~.. 네월아~~~..
그렇게 세상 구경하면서
쉬엄쉬엄 걷다 쉬다를 반복하며
여기까지 왔네요.

얼마나 남았을지는 모르지만
암튼.. 저는
저 이미지의 풍경이
엄청 부럽습니다.
ㅎㅎㅎ~

아마도 제가
누리지 못하는 그리움 같아서요.

머물다 일어섭니다.
쌩유!
댓글
2008.06.07 15:57:41 (*.27.111.109)
고이민현
An 님 !
아니,이미지 같은 그리움을 누리지
못할것 같다는 님의 손끝이
보이는듯 합니다.
멀리 타국땅에서 아름다운 중년을 맞은
님의 가슴에 혹여 누가 되지 않았나
조심 스럽습니다.
허나 , 다시 돌아올수 없는 종착역을 향하여
인생 기차 바퀴는 역에서도 쉬임없이
곧바른 철길을 달립니다.
어느 누구도 거역 할수없는.......
나도 모르게 찾아온 중년의 인연,
버리지 말고 잡은 끈을 놓치지 마서소.
댓글
2008.06.07 17:35:12 (*.105.214.122)
동행
중년이라,
중년속에서
중년을 바라보다가
중년을 잃을까 두렵다.
댓글
2008.06.08 09:16:28 (*.27.111.109)
고이민현
동행 님 !
願 하지도 바라지도 않은 中年이란 단어가
나도 모르게 내 자화상이 되버렸네요.
비록 숫자는 늘어가나 마음마저
따라 가선 않되겠지요.
중년을 꽉 붙잡고 놓지 마시길...........
댓글
2008.06.08 19:57:02 (*.143.236.35)
두키
:D
댓글
2008.06.09 12:18:02 (*.27.111.109)
고이민현
두키 님,
댓글 : A (answer)...continue....
자주 뵙기 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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