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2012.03.17 09:55:59 (*.193.67.48)
2669

싸가지 없는 동창생

 

학교 동창인 세 녀석이 우연히 사우나에서 만났다.
그중 두 친구는 꽤 잘풀린 모양이다.


서로 자신의 성공과 부를 은근히 자랑한다.
나머지 한 친구 땡돌이는 기가 죽어 대화에
잘 끼지도 못했다


이런 저런 대화중에 갑자기 잘나가는 한 친구의 팔에서
삑~ 소리가 났다.


두 친구가 의아해서 물었다.
"아, 이거?.별거 아냐! 삐삐 칩을 피부에
이식했지."


그러자 이번에는 다른 친구가 손목에서 전화벨소리가 울리자
손목을 귀에 대더니 누군가와 통화했다.
통화가 끝나자 그 친구가 자랑스럽게 말했다


"나도 손목에 마이크로 칩을 이식시켜 내 휴대폰에 전화가
오면 손목으로 연결된다네."


땡돌이는 소외감과 열등감을 느끼면서 아무 말없이 슬그머니
밖으로 나갔다.


잠시후 땡돌이가 볼기짝 사이에 휴지를 끼운채로 들어왔다.
두 잘나가는 친구들이 껄껄 거리고 웃으며 놀린다.


"야, 일 봤으면 뒷처리를 잘해야지 그것도 자랑이라고
달고 다니냐?



그러자 땡돌이가 비장하게
웃으면서 하는말.


. . . . 어????? 언제 팩스가 들어왔지? ^..^

profile
댓글
2012.03.20 05:18:18 (*.107.240.90)
오작교

ㅋㅋㅋㅋㅋ

이른 새벽에 혼자서 킥킥거리며 웃었습니다.

 

댓글
2012.03.21 03:36:32 (*.193.67.48)
데보라
profile

오작교님/....안녕하세요

ㅋㅋㅋ...저도 첨엔 많이 웃었답니다

지금 다시 보니 또 잼있네요

 

누가 이렇게 잼 있는 유머들을 만드는지

암튼 머리도 좋습니다요~...

 

좋은 날 되시와요~

댓글
2012.03.21 08:31:36 (*.107.240.90)
오작교

그러게말입니다. 데보라님.

너무 기발하고 윗트가 넘치지요?

세상은 둘러보면 이렇게 재미있는 일 투성이지요.

댓글
2012.03.30 12:02:46 (*.69.133.52)
여명

데보라님 이제야 이글을 읽습니다.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저녁에 아이랑 만나 집으로 오는길 이야기 해줄려구요 ㅎㅎㅎㅎ

댓글
2012.03.30 23:51:10 (*.193.67.48)
데보라
profile

여명님/...

재미있지요...ㅋㅋㅋ

 

딸래미하고 행복한 시간들~...

넘 부러워요

 

고운 추억 마니 맹그시고

즐거운 여행~...

잘 쟁겨 오시와용~...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2022-04-26 95518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2014-12-04 106563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2014-01-22 123355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2013-06-27 123902  
4292 달래와 진달래~ 1 file
데보라
2012-04-26 2299  
4291 1루수가 누구야?.... 5
오작교
2012-04-26 2365  
4290 무엇이 되느냐가 더 중요하다. 2 file
데보라
2012-04-22 2024  
4289 아담은????.... 5 file
데보라
2012-04-16 2412  
4288 지혜로운 여자 ~...^^* 9
데보라
2012-04-16 2634  
4287 세계 최고 정력 맨/....???? 5 file
데보라
2012-03-31 2610  
4286 우리, 애인 같은 친구 할래요? .... 2 file
데보라
2012-03-31 2435  
4285 생활의 지혜 모음/... 6
데보라
2012-03-25 2370  
싸가지 없는 동창생 5
데보라
2012-03-17 2669  
4283 " 생기를 불어넣어 주는 묘약 " 9 file
데보라
2012-03-13 2266  
4282 시간 있으세요~ 5
데보라
2012-03-13 2229  
4281 39세 어느주부의 감동적인 글 8
오작교
2012-03-09 3260  
4280 감동 이야기 2
바람과해
2012-03-08 2341  
4279 1 3 file
살고싶어요
2012-03-06 2012  
4278 당신은 축복 받은 사람 1
바람과해
2012-02-23 2903  
4277 마음을 적시는 아름다운 글 4
바람과해
2012-02-12 3506 1
4276 ◈전철역 이름도 가지가지◈...재미로~.... 5 file
데보라
2012-02-09 2633  
4275 친구에게 3
강바람
2012-02-07 2730 1
4274 조금 더 위였습니다 4
바람과해
2012-01-13 2739  
4273 이런 "술 한잔 하세요" 22
고이민현
2012-01-11 4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