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2012.12.31 11:34:11 (*.36.80.227)
1986

 
    또 한해를 보내면서... 다사다난 했던 올 한해도 이제 역사의 뒤안길로 서서히 저물어 갑니다. 올해도 한해를 보내야 하는 아쉬움과 새해를 맞이해야 하는 설레임, 덧 없이 흘러간 세월속에 천년의 세월을 살 것 처럼 앞만 보고 살아왔는데... 가는 세월속에서 기껏해야 백년을 살지 못하는 삶임을 알았습니다. 그렇게 멀리만 보이던 노년이였는데 세월은 나를 어느듯 노년으로 만들어 놓고있습니다. 이젠 살아 온 날보다 살아 갈 날이 짧아진 인생, 돌이켜보면 참 아쉽고 후회스러움 뿐인것 같습니다. 세월은 우리를 기다려 주지않고 마냥 달려만 가니 가는 세월속에 속절 없이 늙어만 가고 지금 이 순간의 고통스런 순간도 세월이 흐르면 아름다운 추억으로 기억 될것입니다. 한해를 뒤로 돌아 볼찐데 회환의 후회가 많지만... 그래도 고운추억도 많은것 같습니다. 올해를 시작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올해의 달력이 달랑 한장만 남았네요. 새달력을 걸어놓고 부푼가슴으로 올해를 시작했는데... 또 한해를 마무리 하라네요. 정말 허무한 생각이 들뿐입니다. 슬프고 외로웠던 날도 많았지만 고마운 여러분들과 아름다운 만남이 있었기에 행복했던 순간들과 기뻤던 순간도 믾았습니다. 한해의 끝에 기로에 서서 고마운분들께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새해에는 굳건한 믿음 가운데서 아름다운 삶을 장식하며, 맑은 영혼으로, 밝은 마음으로, 모든 이에게 사랑 받으며, 모든 이에게 사랑을 배푸는, 밝은 태양처럼 화사하게 살아가겠습니다. 저물어가는 한 해를 마무리 하면서 가는 해에 못다한 꿈 있으시면 다가오는 새 해에는 꼭 이루시고 항상 건강 하시고 즐거운 나날 되시길 기도 드리며...
댓글
2012.12.31 13:17:35 (*.34.90.21)
데보라
profile

2013년에도 건강하시구요

기쁘고 좋은 일만

행복한 일만 가득 넘치시기를~.....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바~이 2012

 

댓글
2012.12.31 15:17:35 (*.36.80.227)
고이민현

매해 이때만 오면 되풀이 되는 회한의 소리,

왜 좀 더 보람되게 살지 못했나 하는 후회가

너무도 많이 느껴지곤 하지요.

내년엔 좀 나아져야지 하는 마음 간절하나

또 지나면 다람쥐 체바퀴 굴린격이 됩니다.

해서 세상은 돌고 돈다고 하는가 봐요.

가는年 보내고 오는年 두손으로 끌어 안아

내 사람 만들어야죠...ㅋㅋㅋ

 

댓글
2012.12.31 23:10:09 (*.235.136.99)
Jango

앞으로 약 50여분 남았네요.

내년에도 두루두루 건강하시어 홈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하셔야죠. 감사합니다.

댓글
2013.01.01 09:33:50 (*.36.80.227)
고이민현

이 아침에 아우의 댓글을 보면서

아우가 해야할 일도 같이 쓴것같네그려.

처음엔 온 라인상에서 우연히 만났으나

필연으로 만드는건 우리들의 몫이라

생각 되는군.

댓글
2013.01.01 12:11:24 (*.218.139.90)
알베르또

고이민현 대형님과 순둥이 형수님!

올해에도 여전히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빕니다. 그날 뵙고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걸 처음으로

깨달았습니다. 여전히 약주도 잘 드시고

끄떡도 없으신 걸 보면 얼마나 건강관리도

잘하셨을까 짐작이 갑니다. 아무쪼록

즐겁게 사시고 6월에나 뵙지요.

댓글
2013.01.02 09:04:06 (*.36.80.227)
고이민현

비록 머리는 고장 나고 녹쓸었으나

몸뚱이 하나는 나이에 걸맞지 않게

꼿곳이 서 있을수 있습니다.

허나 몸 구석 구석에 이상 징후가

나타나는 건 어쩔 수 없는가 봐요.

몸조리 잘 하시고 날씨가 따뜻해지면

아기자기한 별장(?)짓고 우리 만나요.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2022-04-26 70721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2014-12-04 81491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2014-01-22 98205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2013-06-27 98780  
또 한해를 보내면서 6
고이민현
2012-12-31 1986  
4371 죄송합니다. 4
오작교
2012-12-30 1581  
4370 억새 꽃 4
Jango
2012-12-30 1688  
4369 ♡ 메리 크리스마스 ♡ 2
고등어
2012-12-21 1420  
4368 매듭이 있다면 풀고 가세요 3
데보라
2012-12-20 1593  
4367 우리가 만나게 된다면.... 6 file
데보라
2012-12-07 3681  
4366 뜨거운 것이 좋아!!.... 3 file
데보라
2012-12-07 1691  
4365 하느님을 독대한 며느리 4
바람과해
2012-12-01 1687  
4364 한국의 장례문화에 대하여... 2
알베르또
2012-11-26 4339  
4363 꼬막 요리를 했습니다 7 file
瀣露歌
2012-11-24 1589  
4362 투병 생활중의 미소 6
알베르또
2012-11-16 1839  
4361 부하의 군화까지도 닦아주겠다는 대통령 1
바람과해
2012-11-15 1808  
4360 애절한 사형 수와 딸의 이야기 2
바람과해
2012-11-10 1602  
4359 유머일번지/.....^^* 5
데보라
2012-11-07 1962  
4358 대통령의 편지 대필 2
바람과해
2012-11-02 1715  
4357 어느 아버지의 재산상속 5
바람과해
2012-10-16 1834  
4356 수술하기 쉬운 사람 1
강바람
2012-09-26 1803  
4355 9월~, 그리고 추석 1
내린천
2012-09-26 1781  
4354 연예인 스타 화보 모음 1
파란장미
2012-09-18 5683  
4353 초가을 정겨운 풍경 이미지 / 다양하고 평온한 풍경 이미지 4
파란장미
2012-09-17 5696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