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어떤 종류의 글이라도 제한없이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다만 눈쌀이 찌뿌러지는 글이나 미풍양속에 반하는 글은 예고없이 삭제합니다.
  •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아흔여섯살 어머니가...

데보라 1976

0

8

                
 아흔여섯살 어머니가...


아흔여섯의 어머니가
"엄마, 나 어떡해! 너무 아파!" 하시며
돌아가신 외할머니를 찾으시던 밤,
일흔두 살의 딸은 속수무책으로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엄마'란 이름은 아흔여섯의 할머니도 애타게 찾는
영원한 그리움이다.


- 어머니 홍영녀, 딸 황안나의 <엄마, 나 또 올게>중에서 -


* 나이를 먹을수록 추억에 산다고 합니다.
마음이 안좋을 때나 몸이 건강하지 않을때
돌아가신 부모님을 그리워서 찾는 것은
자식된 사람으로서 누구나 하는 생각입니다.
오늘따라 이 글을 읽으면서 왜 이리도 눈물이
앞을 가릴까요? 살아계신 부모님께 지금
이 순간부터라도 안부의 전화를
좀 더 해야겠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8
데보라 글쓴이 2013.05.25. 09:51

맘이 찡.....

울 엄마도 꿈을 꾸시다가 눈을 뜨시면

"울 엄마 어디 갔냐..."고 합니다

금방 곁에 같이 계셨다고....ㅠㅜㅜㅜㅜ

 

이 글을 보니 참 ....

아픕니다~...

 

보고 픕니다 울 엄마.....

고이민현 2013.06.08. 13:51
데보라

100세인 어머니가 70세인 아들이 걱정되서 하시는 말씀

"얘아,  아들아!  차 조심해서 다녀오너라" 라고....

해금옥 2013.05.25. 10:20

맘이   찡~~~

엄마한테  지금 전화겁니다...

 

첫마디 들려드릴게요.....

 

오~~~큰딸?     아픈데 없구?....  이렇게  말씀하시네요

살아계시니  언제든지 들을 수 있는 그리움의 소리......

 

지난 주 가서 뵜는데  많이 늙으셨어요  두 분  모두요.......

데보라 글쓴이 2013.05.27. 09:27
해금옥

해금옥님/....

맞아요..우리 어머니들은 자식 걱정부터하지요

 

~님도 큰딸이군요...어쩐지~...

저도 그렇답니다

 

그래요~>.

살아계신것만도 감사하지요

두분 모두 생존해 계시군요

 

전 아버지는 돌아 가셨답니다

가 뵙지도 못하고...ㅠㅜㅜㅜㅜ

생각하면 맘이 많이 아프답니다

오랜 미국생활이 그렇답니다

 

아...벌써~

아버지 돌아 가신지 올해가 30년째이네요

 

그래서 울 어머니는 일년에 한번씩 6개월 모시다 옵니다

이번에도 동생하고 바톤을 넘기고 왔지요

그래도 매일 전화하다시피 하지요

 

또 요사힌 동영상으로 찍어 보내기도 한답니다

그래도 늘 걱정이지요....

보고프다 울 엄마~.....

오작교 2013.05.25. 10:31

지금도 제가 나가면 어머니께서 하시는 말씀.

"차 조심해라, 운전 천천히 하고......"입니다.

아흔여섯 살이 아니라 백아흔여섯 살이 되어도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어머니를 찾는 것은......

데보라 글쓴이 2013.05.27. 09:29
오작교

울 오작교님/....ㅋㅋㅋ

네~..늘 어머니들은 그렇지요

아직도 품안에 있는 것처럼~....어린아이처럼~

 

맞아요~....

그런 말을 들을때가 좋은거예요

여명 2013.05.29. 13:44

팔십중반이신 앞동  교우이신 루시아 어머님

수해전 뫼시고 청평을 갔었지요.

술한잔 하시고 기분 좋으셔...

그연세에 "엄마!!!!!" 를 부르시며 통곡 하시던 모습이 생각 납니다.

일본 다녀와 며칠전 찿아뵈니 끌어안고 우시던 모습...보고싶었노라 하시며.....

엄마는....다섯살배기도 또....육십살배기도....아흔살 배기도...ㅎㅎ

엄마아~~~~~ 저도 불러 봅니다.

알베르또 2013.05.31. 23:30

불러 볼 어머니도 없습니다.

제가 퇴원한지 일년이 막 넘어갑니다.

누워 있으면서도 '어머니가 안 계셔서 참 다행이구나'

그렇게 생각 했더랍니다.

어머니가 살아계셨으면 제 꼴을 보고 얼마나

안타까우셨을꼬. 갑자기 가슴 한켠이....

댓글 등록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오작교 22.04.26.16:57 159437 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오작교 14.12.04.10:33 171223 0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오작교 14.01.22.17:09 188037 0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3.06.27.09:38 188903 0
4413
normal
시몬 13.06.05.06:30 1737 0
4412
normal
시몬 13.06.04.06:32 1785 0
4411
file
시몬 13.06.03.07:56 1729 0
4410
file
시몬 13.06.03.07:43 1767 0
4409
normal
시몬 13.06.02.10:35 1763 0
4408
normal
시몬 13.06.02.10:27 1766 0
4407
file
시몬 13.06.01.14:18 1819 0
4406
normal
시몬 13.05.31.06:16 1733 0
4405
normal
여명 13.05.30.14:34 2076 0
4404
normal
오작교 13.05.30.14:13 2869 0
4403
normal
시몬 13.05.30.06:40 1824 0
4402
normal
시몬 13.05.29.09:35 2044 0
4401
normal
시몬 13.05.29.08:22 1691 0
4400
normal
시몬 13.05.27.23:28 1725 0
4399
normal
고이민현 13.05.25.16:44 1927 0
normal
데보라 13.05.25.09:49 1976 0
4397
normal
알베르또 13.05.19.00:01 1961 0
4396
normal
고이민현 13.05.18.16:31 1853 0
4395
normal
고이민현 13.05.03.15:38 2028 0
4394
file
데보라 13.05.01.08:37 183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