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흔여섯살 어머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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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이 찡.....
울 엄마도 꿈을 꾸시다가 눈을 뜨시면
"울 엄마 어디 갔냐..."고 합니다
금방 곁에 같이 계셨다고....ㅠㅜㅜㅜㅜ
이 글을 보니 참 ....
아픕니다~...
보고 픕니다 울 엄마.....
100세인 어머니가 70세인 아들이 걱정되서 하시는 말씀
"얘아, 아들아! 차 조심해서 다녀오너라" 라고....
맘이 찡~~~
엄마한테 지금 전화겁니다...
첫마디 들려드릴게요.....
오~~~큰딸? 아픈데 없구?.... 이렇게 말씀하시네요
살아계시니 언제든지 들을 수 있는 그리움의 소리......
지난 주 가서 뵜는데 많이 늙으셨어요 두 분 모두요.......
해금옥님/....
맞아요..우리 어머니들은 자식 걱정부터하지요
~님도 큰딸이군요...어쩐지~...
저도 그렇답니다
그래요~>.
살아계신것만도 감사하지요
두분 모두 생존해 계시군요
전 아버지는 돌아 가셨답니다
가 뵙지도 못하고...ㅠㅜㅜㅜㅜ
생각하면 맘이 많이 아프답니다
오랜 미국생활이 그렇답니다
아...벌써~
아버지 돌아 가신지 올해가 30년째이네요
그래서 울 어머니는 일년에 한번씩 6개월 모시다 옵니다
이번에도 동생하고 바톤을 넘기고 왔지요
그래도 매일 전화하다시피 하지요
또 요사힌 동영상으로 찍어 보내기도 한답니다
그래도 늘 걱정이지요....
보고프다 울 엄마~.....
지금도 제가 나가면 어머니께서 하시는 말씀.
"차 조심해라, 운전 천천히 하고......"입니다.
아흔여섯 살이 아니라 백아흔여섯 살이 되어도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어머니를 찾는 것은......
울 오작교님/....ㅋㅋㅋ
네~..늘 어머니들은 그렇지요
아직도 품안에 있는 것처럼~....어린아이처럼~
맞아요~....
그런 말을 들을때가 좋은거예요
팔십중반이신 앞동 교우이신 루시아 어머님
수해전 뫼시고 청평을 갔었지요.
술한잔 하시고 기분 좋으셔...
그연세에 "엄마!!!!!" 를 부르시며 통곡 하시던 모습이 생각 납니다.
일본 다녀와 며칠전 찿아뵈니 끌어안고 우시던 모습...보고싶었노라 하시며.....
엄마는....다섯살배기도 또....육십살배기도....아흔살 배기도...ㅎㅎ
엄마아~~~~~ 저도 불러 봅니다.
불러 볼 어머니도 없습니다.
제가 퇴원한지 일년이 막 넘어갑니다.
누워 있으면서도 '어머니가 안 계셔서 참 다행이구나'
그렇게 생각 했더랍니다.
어머니가 살아계셨으면 제 꼴을 보고 얼마나
안타까우셨을꼬. 갑자기 가슴 한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