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생각과 영성

오작교 2095

2

Zen does not confues spirituality with thinking

about God dhile one is peeling potatoes.

Zen spirituality is just to peel the potatoes.

선(禪)은 신에 대한 생각과 영성(靈性)을 혼동하지 않는 것이고,

신에 대한 생각은 감자 껍질을 벗기는 것과 같다.

그리고 선 정신이 바로 감자 껍질을 벗기는 것이다.

앨런 W. 와츠(Alan W. Watts)

뭔가를 생각하지 않고 그냥 보내는 날은 거의 없다. 우리는 아름다운 해넘이를 볼 때마다 정말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어떤 경우에는 이런 생각에 심각히 사로잡히거나, 혹은 해넘이를 보면서도 다른 생각을 할 수도 있다.

 

세상의 모든 것에 주의를 기울이려 생각하는 것은 가치 있는 일이다.

그런데 어떤 생각이나 평가 없이 대상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 또한 가치 있다.

 

지금 이 순간, 주위에 있는 것을 있는 그대로 느껴 보라. 피부에 닿는 따스한 햇살을 느끼고,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이른 아침에 지저귀는 새들의 소리를 들어 보라.

Book.gif가만히 눈을 감고 지금 이 순가 내 앞에 펼처진 것에 대해 어떠한 생각이나 판단도 하지 말고, 세상에 오직 나만 있는 것 가은 느낌, 내 안에 세상이 들어와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만끽해야지!
공유
2
수혜안나 2016.01.27. 07:29

이 글에 머물어 있자니,

왠지 그저 그냥 가슴이 찡해옵니다.

 

제 경우에 있어서는

신이 바로 선(禪)으로 닿는 통로요,

길이였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들어 말이지요.

하늘에 참으로 감사하며 살지요.

 

"가만히 눈감고,

세상에 오직 나만 있는 것 같은 느낌..."

아침에 일어나

영혼이 그 세상을 만끽하고 있었는데

그에 딱 걸맞는 글을 만나

기쁨이 배가 됩니다.

 

참으로 고맙습니다.

좋은 날, 행복한 날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수혜안나 2022.04.18. 18:31

'16년에 쓴 한결같은 마음의 글을 만나고 보니,

감회가 새로워 미소 짓습니다

 

내 안에 세상이 들어와 있는 것 같은 느낌...

만끽하며 살아가는 요즘입니다

 

풍요로운 축복의 날들이 되세요

댓글 등록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Epilogue 1 오작교 22.09.06.08:15 6093
공지 Prologue 3 오작교 13.01.31.08:26 15897
43
normal
오작교 13.03.18.10:15 1921
42
normal
오작교 13.03.18.10:09 1843
41
normal
오작교 13.03.18.10:03 1764
40
normal
오작교 13.03.08.13:05 1973
39
normal
오작교 13.03.08.11:49 1718
38
normal
오작교 13.02.27.15:28 2001
37
normal
오작교 13.02.27.15:23 1853
36
normal
오작교 13.02.27.15:19 1736
35
normal
오작교 13.02.27.15:14 1780
34
normal
오작교 13.02.20.11:25 1844
33
normal
오작교 13.02.20.11:20 1923
32
normal
오작교 13.02.20.11:16 1854
image
오작교 13.02.20.11:12 2095
30
normal
오작교 13.02.14.13:27 1832
29
normal
오작교 13.02.14.13:14 1715
28
normal
오작교 13.02.14.13:09 1768
27
normal
오작교 13.02.14.11:44 1526
26
normal
오작교 13.02.14.11:41 1867
25
normal
오작교 13.02.12.13:03 1990
24
normal
오작교 13.02.12.12:56 1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