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이국땅, 한 도시...
낯선 이국땅, 한 도시의 시청앞에서
낯선 사람들이 저마다 옷깃을 스치며 지나쳤을 법한 거리에
낯선 악사들의 연주가 가장 슬픈 삶과 닮아 있어
낯선 나를 보며 울었다.
낯선 얼굴들은 한번쯤 멈춰서서
가장 슬픈음(音)으로 가슴 속 깊은 상처를 어루만졌다.
그리곤 영원히 머물 수 없는 그곳을
영원히 정지할 것처럼 박혀있다가
자신들만의 선율을 주워담으며 휘적휘적 떠났다.
뒤돌아서 걷는 거리엔
미쳐 다 울지못한 웃지못한 삶의 한이
울음으로 웃음으로 이러저러한 애환과 비애가
곳곳을 메우며 절규하고 있었지.
잃어버린 삶의 음(音)들이 모였다 흩어지는 그곳에서
인생은 거리를 떠도는 노래였다.
휘언[輝彦] / 거리를 떠도는 노래
낯선 사람들이 저마다 옷깃을 스치며 지나쳤을 법한 거리에
낯선 악사들의 연주가 가장 슬픈 삶과 닮아 있어
낯선 나를 보며 울었다.
낯선 얼굴들은 한번쯤 멈춰서서
가장 슬픈음(音)으로 가슴 속 깊은 상처를 어루만졌다.
그리곤 영원히 머물 수 없는 그곳을
영원히 정지할 것처럼 박혀있다가
자신들만의 선율을 주워담으며 휘적휘적 떠났다.
뒤돌아서 걷는 거리엔
미쳐 다 울지못한 웃지못한 삶의 한이
울음으로 웃음으로 이러저러한 애환과 비애가
곳곳을 메우며 절규하고 있었지.
잃어버린 삶의 음(音)들이 모였다 흩어지는 그곳에서
인생은 거리를 떠도는 노래였다.
휘언[輝彦] / 거리를 떠도는 노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