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寒食)
시인이름 | 김국진 |
---|
한식(寒食)
상큼한 봄바람이
가슴속 깊은 곳을 뚫고 들어
새벽밥 짓는
아지랑이 꽃으로 피어난다
곤한 잠을 깬 시릿한 바람은
길고 긴 여행길로
눌러 자던 씨앗 깨워
동행을 하고
산과 들 실개천을 흽쓸고 지나는 바람도
묘지마다 머물러
후손들과
땅속 새싹들을 깨운다
새 바람은
찬밥으로 상차림 하여
운명이여! 용기여! 조상께 고하니
시인이름 | 김국진 |
---|
한식(寒食)
상큼한 봄바람이
가슴속 깊은 곳을 뚫고 들어
새벽밥 짓는
아지랑이 꽃으로 피어난다
곤한 잠을 깬 시릿한 바람은
길고 긴 여행길로
눌러 자던 씨앗 깨워
동행을 하고
산과 들 실개천을 흽쓸고 지나는 바람도
묘지마다 머물러
후손들과
땅속 새싹들을 깨운다
새 바람은
찬밥으로 상차림 하여
운명이여! 용기여! 조상께 고하니
번호 | 시인이름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 추천 |
---|---|---|---|---|---|---|---|
공지 | 오작교 | 기타 |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 오작교 | 10.09.12.22:57 | 104784 | 0 |
416 | 오광진 | 봄 | 바람과해 | 17.04.27.12:29 | 4204 | 0 | |
415 | 정석희 | 봄 | 바람과해 | 17.04.17.10:29 | 3482 | 0 | |
김국진 | 기타 | 바람과해 | 17.04.14.10:56 | 3982 | 0 | ||
413 | 이순옥 | 봄 | 바람과해 | 17.03.27.11:27 | 3810 | 0 | |
412 | 조혜식 | 겨울 | 바람과해 | 17.03.08.11:46 | 4016 | 0 | |
411 | 안광수 | 기타 | 바람과해 | 17.01.06.10:47 | 4970 | 0 | |
410 | 장근수 | 기타 | 바람과해 | 16.12.07.12:02 | 3734 | 0 | |
409 | 김종욱 | 가을 | 바람과해 | 16.11.03.13:04 | 4391 | 0 | |
408 | 장근수 | 가을 | 바람과해 | 16.10.13.07:58 | 3721 | 0 | |
407 | 정석희 | 가을 | 바람과해 | 16.10.05.04:41 | 3778 | 0 | |
406 | 장근수 | 기타 | 바람과해 | 16.08.28.14:29 | 3996 | 0 | |
405 | 정석희 | 여름 | 바람과해 | 16.08.17.10:48 | 3489 | 0 | |
404 | 정석희 | 그리움 | 바람과해 | 16.08.04.07:35 | 3348 | 0 | |
403 | 장근수 | 기타 | 바람과해 | 16.07.27.10:46 | 3672 | 0 | |
402 | 장근수 | 여름 | 바람과해 | 16.07.08.11:46 | 3399 | 0 | |
401 | 장근수 | 사랑 | 바람과해 | 16.07.08.11:16 | 3562 | 0 | |
400 | 시현 | 기타 | 동행 | 16.07.08.09:11 | 3355 | 0 | |
399 | Maya Anjelou | 사랑 | 동행 | 16.07.02.14:21 | 3852 | 0 | |
398 | 시현 | 기타 | 동행 | 16.06.20.22:22 | 3300 | 0 | |
397 | 정기모 | 기타 | 머루 | 16.06.15.22:31 | 3289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