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기타

잠자리

동행 1486

2
장수철
잠자리

장수철


빨간 잠자리가
노란 꽃에 앉았다.

살금살금 기어가서
꼬리를 잡으려고 했더니

손가락 사이로
냉큼 빠져 날았다.

푸른 하늘 흰구름 속에
싱싱 날아 버렸다.

공유
2
semi 2008.06.02. 13:31
글 그대로가
어렸을적 맑은 초가을 하늘을
연상케 해주는군요.
동행 2008.06.02. 14:37
semi님,
숨죽이고 살금살금
집게처럼 벌리고
엄지와 검지를
맞쥐었을때
하늘로 날아가버린
잠자리를 처다보는 마음이
어린 시절로 돌아가게 하지요.

그 시절은 다시 오진 못해도
가슴속엔 그 시절이 살지요.
지나간 것은 아름다워집니다.
댓글 등록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시인이름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오작교 기타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오작교 10.09.12.22:57 79715 0
공지 기타 이 방의 방장님은 동행님입니다. 6 오작교 08.10.05.21:25 76492 +62
공지 기타 이 게시판에 대하여 2 오작교 08.05.18.21:33 83721 +73
189 희망
normal
귀비 08.06.05.15:09 1290 +2
188 기타
normal
명임 08.06.05.05:22 1556 +1
187 가을
normal
동행 08.06.05.00:08 1851 0
186 기타
normal
동행 08.06.05.00:07 1284 +2
185 사랑
normal
Jango 08.06.04.20:37 2370 +1
184 사랑
normal
귀비 08.06.04.15:43 2030 0
183 기타
normal
명임 08.06.04.06:28 2136 +1
182 기타
normal
동행 08.06.04.00:18 2048 0
181 가을
normal
동행 08.06.04.00:16 1462 +5
180 겨울
normal
동행 08.06.04.00:14 1568 +3
179 사랑
normal
귀비 08.06.03.18:36 2263 0
178 기타
normal
귀비 08.06.03.17:46 1502 +2
177 애닮음
normal
동행 08.06.03.00:07 2236 +3
176 기타
normal
동행 08.06.03.00:05 1403 +2
175 기타
normal
동행 08.06.03.00:04 2307 +2
기타
normal
동행 08.06.02.00:11 1486 +6
173 기타
normal
동행 08.06.02.00:08 1874 0
172 사랑
normal
동행 08.06.02.00:07 1860 +3
171 기타
normal
동행 08.06.01.00:30 1473 +5
170 애닮음
normal
동행 08.06.01.00:25 144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