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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한 사랑
보름달
https://park5611.pe.kr/xe/Poem/146829
2008.12.16
21:43:20 (*.175.39.149)
1639
20
/
0
사랑
시인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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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원
진실한 사랑 / 용혜원님
마음에 잔잔한 파문이 일어난다고
다 사랑이 아닙니다.
잠시 불다가 떠나가버리는
바람일 수 있습니다
마음에 폭풍이 몰려오고 요동친다고
다 사랑이 아닙니다
요구만 가득해 상처만 남기고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릴
바람일 수 있습니다
사랑은 마음에 가득히 고이는
그리움이 있어야 시작하고
잊지 못할 애틋함이 있어야
추억으로 남습니다
그리울 것도 없이
추억할 것도 없이
한순간 불타오르는 사랑만 원한다면
우리는 서로 안 만난 것처럼 떠나야 합니다
진실한 사랑은
가장 소중한 것도 다 내어주며
그리움이란 다리를 건너
서로 하나가 됩니다
이 게시물을
목록
2008.12.17
10:21:16 (*.105.214.122)
동행
보름달님,
가장 소중한 것도 다 내어주며
그리움이란 다리를 건너
서로 하나가 됩니다
사랑의 의미를 되새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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