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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면 참 좋겠습니다

사랑
2010.09.12 조회 79546 댓글 3
당신이면 참 좋겠습니다... 양애희


멋진 사랑가를 불러내
아름다운 뮤지컬로
마음안 휘집어 놓을 붉은빛 내 사랑이,
사랑한다 사랑한다 입맞추는 미소가
당신이면 참 좋겠습니다

하얀 그리움에 살포시 앉을
무릎까지 차오른 눈물겨운 사람,
목울대 저리도록 보고파 다시 그리워하는 사람,
당신이면 참 좋겠습니다

지상에 누운 천상의 불빛
손모아 마음 모아,
찬연히 빛이 나는 한잎 행복
사심없이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당신이면 참 좋겠습니다

온종일 바람빛이 슬프고 하늘빛이 우울해
문득 떠오르는 사람,
자박자박 가슴 빈터에 전화를 걸어도 될 그런 사람이,
치부 드러내도 그저 대견해하는 그런 사람,
막연한 그리움에 콩닥콩닥 설레는 사람이
당신이면 참 좋겠습니다

댓글 3

여명 2010.09.12
남은 평생...
나도 그런 당신이 되어 봤으면요....ㅎㅎ
참으로 오랫만에 한껏 여유로움에 빠져봅니다.
이렇게 좋은것을
이렇게 설레이게 좋은것을...
이쁜천사 잘있지요? 안아프시고...
모두모두 보고픔니다.
오작교 2010.09.12
여명님.
아버님의 병간호를 하시느라고 너무 많이 힘이 드시지요?
제 아내는 고만고만합니다.
여명님께서 안계시니깐 홈이 휭하니 빈 것 같습니다.
어서 빨리 아버님의 병세가 호전이 되어서 예전처럼 도도처처에서
님의 흔적들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동행 2010.09.13
나, 당신이 아니지만
당신이면 좋겠습니다.
당신, 나 아니지만
나였으면 좋겠습니다.
성도 이름도 다른
당신과 내가 만나
우린 함께이고 싶기 때문입니다.
부르고 불러도 질리지 않고
바라보고 있으면
그 출렁대는 바다에
푹하고 빠지고 싶기 때문입니다.
가슴깊은 바다에
가득하게 차오르는 당신에게
푹하고 빠져들고 싶기 때문입니다.
눈도 가슴도 생각도 당신에게
푹하고 빠져들고 싶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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