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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진 자리
바람과해
https://park5611.pe.kr/xe/Poem/293561
2010.11.07
10:50:47 (*.159.49.77)
2249
기타
시인이름
김선자
목록
꽃 진 자리
김선자
참빛 햇살에 잠시 피었던
미소가
저버린 그 자리에
작은 꿈 하나가
자라기 시작했다
서른에 멈춰버렸던
시간은
초침 소리에 귀가 열리고
창백했든 가슴엔
꽃보다 진한 푸른잎이
기지개를 펴고 있다
스스로 가진 것을 내 놓아야만
진정 슬픔을 견딜 수 있듯이
떨어진 꽃자리엔
눈물 같은 내일이 피고 있다.
이 게시물을
목록
2010.11.08
16:43:29 (*.149.56.28)
청풍명월
김선자의 꽃진자리 시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2010.11.09
23:28:18 (*.159.49.77)
바람과해
오셔서 시 감상 하셨다니
감사합니다.
오늘도즐거운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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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진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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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해
2249
2010-11-07
2010-11-09 23:28
꽃 진 자리 김선자 참빛 햇살에 잠시 피었던 미소가 저버린 그 자리에 작은 꿈 하나가 자라기 시작했다 서른에 멈춰버렸던 시간은 초침 소리에 귀가 열리고 창백했든 가슴엔 꽃보다 진한 푸른잎이 기지개를 펴고 있다 스스로 가진 것을 내 놓아야만 진정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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