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기타

목련

바람과해 8684

2
시인이름 홍연희
목련

홍연희

나는 마치
아카시아 꽃처럼
앙다문 입술 열지 못하고
서늘한 바람을 지나 보내오

지난밤 내린
옅은 서리마저도
고문 같던 시간
수북한 진달래 도도해질 때도
숙인 고개 들지 못하고
빈 곳간과
이밥 그리는.이제
젊은 처자의 눈시울 같은
그리움만 머금은
사월에 피는
목련이여

하마터면 춘심을 놓칠 뻔했네.
공유
2
청풍명월 2011.04.30. 17:36
홍연희의 목련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바람과해 글쓴이 2011.05.04. 14:40
청풍명월님
귀한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늘 건강하세요..
댓글 등록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시인이름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오작교 기타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오작교 10.09.12.22:57 103429 0
102 장근수 기타
normal
바람과해 11.11.08.11:31 3852 0
101 최현배 기타
normal
바람과해 11.10.29.16:24 3972 0
100 이만섭 기타
normal
햇살아래 11.10.27.20:00 3880 0
99 어린왕자 기타
normal
귀비 11.10.25.11:56 2991 0
98 이해인 기타
normal
데보라 11.09.29.13:26 3823 0
97 이해인 기타
normal
데보라 11.09.29.13:24 3791 0
96 원화 허영옥 기타
normal
데보라 11.09.04.23:12 4749 0
95 김지원 기타
normal
바람과해 11.08.17.21:41 4324 0
94 김영숙 기타
normal
바람과해 11.06.12.09:17 8078 0
93 김지원 기타
normal
바람과해 11.05.21.18:03 6014 0
92 신호균 기타
normal
2
바람과해 11.05.15.11:54 5645 0
홍연희 기타
normal
바람과해 11.04.29.11:40 8684 0
90 정석희 기타
normal
바람과해 11.04.20.17:28 7560 0
89 김미생 기타
normal
Sunny 11.04.07.18:14 7149 0
88 김인선 기타
normal
바람과해 11.04.04.11:01 7706 0
87 권영임 기타
normal
바람과해 11.03.22.17:44 5956 0
86 장근수 기타
normal
바람과해 11.03.20.16:19 7725 0
85 이정석 기타
normal
바람과해 11.03.19.11:26 7988 0
84 권영임 기타
normal
바람과해 11.03.17.12:56 6606 0
83 이금숙 기타
normal
바람과해 11.03.10.17:35 4519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