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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바라봅니다

斗 山 2602

2
시인이름 이현기

 

바라봅니다 /  斗 山

 

수평선 바다 끝 바라봅니다

석양노을 바닷물 달구고 있습니다

알 수 없는 무수한 일들

가슴에 밀려오고 있습니다

 

짧은 밤을 지나는 밝은 달은

별들의 찬란한 빛소리 들으며

먼 산에 기울어가고 있습니다

 

쓸쓸한 바람은

산모퉁이를 돌아오면서

한장의 꽃잎을 날리우다

내 앞에 다가와 가슴을 치고 있습니다

지난날  그리움 뿌리고 지나갑니다

 

돌아보면 흔들리는 가슴 그 물결

지나간 세월이

밀려오는 괴로움의 물결이라면

버리기라도 할 것인데

 

빼앗긴 나의 혼

그리움 덩어리가 세월에 쌓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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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尹敏淑 2014.05.29. 16:33

斗 山님!!

시인님이시군요.

어쩐지 댓글이 예사롭지 않으시다 했지요.ㅎ~

고운 시어들에 가슴적십니다.

斗 山 글쓴이 2014.05.29. 20:49

감사합니다

자연에 태어난 우리모두가

시인입니다

산을 보고 바다보며 하늘바라보며

무엇인가 생각하는 우리

건강하시고 평화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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