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엔 더 조심하세요! '관상동맥질환'

 

 

 

 

겨울에 자주 나타나는 관상동맥질환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을 둘러싼 주요 혈관인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 심장에 필요한 혈액과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못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관상동맥은 심장 표면을 따라 분포하며 심장 근육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혈관이 좁아지면 심장은 평소보다 더 많은 산소가 필요한 활동을 할 때 충분한 산소를 공급받지 못해 가슴 통증이 나타나며 완전히 막히면 심장마비로 이어질 수 있다.

 

관상동맥질환의 가장 흔한 원인은 동맥경화다. 동맥경화란 혈관 내벽에 콜레스테롤과 지방, 염증 물질이 플라크를 형성해 혈관이 점차 좁아지는 상태를 말한다. 혈관이 좁아지면서 탄력이 떨어지고 혈행이 나빠지며, 쌓였던 플라크가 갑자기 터지거나 혈전이 생겨 혈류가 완전히 차단되면 심장에 치명적인 손상을 준다.

 

겨울철 낮은 기온은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상승시키고 심장이 더 많은 혈액을 순환시키도록 한다. 또한 겨울철에 줄어든 활동량과 고칼로리 음식 과다 섭취는 심혈관 건강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 특히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같은 만성질환 환자이거나 독감, 감염 질환이 있다면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더욱 높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주요 증상과 진단 방법

관상동맥질환의 주요 증상에는 가슴 통증, 호흡 곤란, 극심한 피로감이 있다. 가슴 통증은 주로 가슴 중앙에서 압박감이나 쥐어짜는 듯한 통증으로 나타나며 운동이나 스트레스 상황에서 더 악화된다. 심한 경우 어지러움, 식은땀, 구토와 같은 증상을 동반하기도 하며 심장마비로 발전하기도 한다. 진단은 기본적으로 심전도 검사, 심장초음파, 운동 부하 검사 등으로 시작한다. 관상동맥의 상태 확인을 위해서는 관상동맥 조영술을 시행하는데 진단과 시술을 동시에 할 수 있다. 또한 관상동맥 CT로 관상동맥을 3D 이미지로 확인할 수 있으며 혈관의 좁아진 정도와 막힌 부위를 정확히 파악하는 데 유용하다.

 

 

▲ 우회 이식을 통한 경색 예방

 

 

치료 방법

관상동맥질환은 약물치료, 시술, 수술로 치료한다. 약물치료는 초기 관상동맥질환 관리의 기본으로, 콜레스테롤 저하제(스타틴 계열), 항혈전제, 혈압 조절제를 사용해 동맥경화를 완화하고 혈관을 보호하며 혈압을 낮춰 심장 부담을 줄여준다. 다음으로 관상동맥 시술(PCI, Percutaneous Coronary Intervention)은 좁아지거나 막힌 혈관에 풍선확장술과 스텐트를 삽입해 혈관을 유지하는 치료법이다. 협심증과 심근경색 환자에게 효과적이며 관상동맥 조영술과 연계해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진행한다. 실시간으로 혈관 상태를 확인해 정확한 치료가 가능하다. 절개 부위 등이 상대적으로 적어 회복이 빠르며 가슴 통증 완화, 혈류 개선, 심근경색 위험 감소 등의 효과가 있다.

 

관상동맥 우회술(CABG, Coronary Artery Bypass Grafting)은 좁아지거나 막힌 관상동맥을 대신할 새로운 혈류 통로를 만드는 수술이다. 약물치료나 스텐트 시술로 해결되지 않거나 여러 혈관이 막힌 경우 시행된다. 가슴이나 다리, 팔에서 채취한 건강한 혈관을 이용해 혈액 공급을 복원하며, 주요 혈관이 여러 개 막히거나 좌주관동맥이 좁아진 경우 또는 당뇨병 환자에 주로 시행된다. 우회술은 장기적 효과가 뛰어나지만 흉터와 다소 긴 회복 기간이 필요할 수 있어 전문의 상담이 필수적이다.

 

 

건강한 생활습관 유지가 중요

관상동맥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하다. 첫째, 적정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다. 외출 시 따뜻한 옷을 입고, 모자와 장갑으로 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며 적정 실내온도를 유지한다. 둘째, 심혈관 건강을 위해 매일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을 실천하자. 기온이 너무 낮다면 실내 운동도 좋은 대안이 된다. 셋째, 건강한 식단을 유지한다.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 섭취를 줄이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 생선을 중심으로 한 균형 잡힌 식사를 하며 짠 음식, 설탕 섭취는 제한해야 한다. 넷째, 금연과 절주가 필요하다. 흡연은 혈관 손상의 주요 원인이며 과도한 음주는 심혈관 건강에 해를 끼친다. 마지막으로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고 정기 건강검진을 통해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같은 만성질환을 조기에 관리하는 것이다.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명상, 요가나 취미 생활도 큰 도움이 된다.

 

추운 겨울은 심혈관 건강에 큰 부담을 줄 수 있다.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작은 증상이라도 나타나면 지체 말고 전문의와 상담해 건강한 겨울을 보내시기 바란다.

 

출처 : 아산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기태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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