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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한 해의 끝에서 / 안희선(Tango / Vika Ciganova)

오작교 8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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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ngo / Vika Cigano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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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글쓴이 2021.12.01. 09:47

비록, 낯선 바람에

한없이 흔들리는 빈 몸이더라도

이제사 겨울로 떠나는 나의 계절이

차갑지 않기 위해

작은 불씨 하나 그렇게 가슴에 지피렵니다 - 本文 中에서...

 

첫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무척이나 오기가 싫은 것인지 몇 송이가 흩날리고 있네요.

그래도 처음 만나는 이 눈들이 반갑기만 합니다.

 

12월이 시작되는 첫 날에 내리는 첫눈.

한해의 마무리를 잘 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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