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속의 겨울비 / 윤갑수 (Sophies Tears - Hiko)
Sophies Tears / Hiko 하루 종일 겨울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겨울에 내리는 비는 지독한 폭군입니다.
나목(裸木)들에 애처롭게 매달려 있는 낡은 낙엽마저도
기어이 땅바닥에 떨구고야 말거든요.
그래서 겨울비가 내리는 날이면
더욱 더 고독해지나 봅니다.
날씨만큼이나 마음이 우중충한 날입니다.
지송 2023.12.11. 18:47
제가 거처를 하고 있는 이곳에도 종일 비가 내립니다.
겨울비가 내리는 그 삭막함이 영상과 음악에 잘 표현이 되어 있어서
가슴 한 켠이 아릿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동안 이 공간을 들락거리면서도
글하나 놓지 못했음을 사과드립니다.
영상이 끝났는데도 배경음악의 피아노 소리가 귓전에 계속 머물러 있어요.
그냥 그냥 저도 심란해져 버렸습니다.
좋은 작품 걸어주셔서 고맙고 그리고 행복합니다.
지송
그러게나 말입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님의 흔적을 만납니다.
하긴 님 뿐만 아니라 이 공간에 댓글이 달린 것도
언제인지 가물가물합니다.
겨울비치고는 오래 내리지요?
오늘도 비가 내리고 있네요.
'엘리뇨' 현상으로 지구촌 곳곳이 이상기온으로
몸살을 겪고 있는 모양입니다.
늘 건강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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