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꿈 많던 소녀

들 꽃 408

0
꿈 많던 소녀

다솔/이금숙

앞산에 뻐꾸기 소리
논두렁에 음-마 송아지
어미 소 울음소리 난다.

들판에 보리물결 일렁인
풀피리 은은히 들려
깊숙한 산골 내음 물씬 나고.

과수원 일손이 보이지 않아
메-일 답장 못해 머물고 있다.

어릴 적 꿈이라면 어서 부자가 되어
작지만 방 하나. 양계장. 과수원지기
얼마나 좋을까, 꿈을 그리며

탱자나무 울타리에 아카시아 향
뭉게구름 몽실몽실 피어난
어린 마음속의 부풀은 세계였다.

꿈에 그리던 과수원 동화의 나라처럼
난 꿈 많던 소녀를 동경 했는데
소란한 경운기소리 싫어져.


북청 물장수 새벽이슬 땀인 것을
순진한 사람 부동산 투기에 마음써
많은 로또복권 날뛴다.


공유
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꿈 많던 소녀"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이 게시판 에디터 사용설명서 오작교 12.06.19.11:12 50718
공지 카페 등에서 퍼온글의 이미지 등을 끊김이 없이 올리는 방법 2 오작교 10.07.18.20:19 68985
공지 이 공간은 손님의 공간입니다. WebMaster 10.03.22.23:17 75857
539
normal
꽃향기 05.05.18.10:07 367
538
normal
체리 05.05.18.06:10 405
537
normal
시찬미 05.05.18.03:08 405
536
normal
소나기 05.05.17.20:01 445
535
normal
샐러리맨 05.05.17.18:31 360
534
normal
사노라면~ 05.05.17.15:10 334
533
normal
이정자 05.05.17.13:50 361
532
normal
다솔 05.05.17.12:26 441
normal
들 꽃 05.05.17.12:00 408
530
normal
꽃향기 05.05.17.11:11 400
529
normal
체리 05.05.17.09:05 404
528
normal
명화 05.05.17.07:48 426
527
normal
하늘생각 05.05.17.07:46 500
526
normal
스피드 05.05.16.21:50 450
525
normal
향일화 05.05.16.20:06 404
524
normal
선한사람 05.05.16.19:52 409
523
normal
야생초 05.05.16.10:24 368
522
normal
박임숙 05.05.16.09:42 359
521
normal
시루봉 05.05.16.09:39 443
520
normal
다*솔 05.05.16.08:58 3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