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나를 낮추고 그대를 높입니다/손희락


사랑이란
행복과 그리움으로
차고 넘치는
아름다운 집인줄 알았습니다.

사랑이란
자신의 고집과
욕심으로 살면서도
기쁨으로 넘을 수 있는
낮은 산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아니었습니다
원망과 미움의
불길이 타오르면
진액이 마르고 고통을 느끼고

철저하게
자신을 버리지 않고서는
손잡고 넘을 수 없는
정상이 보이지 않는
높은 산이었습니니다

그대가 기뻐해야
내가 행복할 수 있는 것이
사랑의 길이라면
나를 낮추고 그대를 높입니다.


-손희락 제2시집 "아름다운 사랑은 이별이 없습니다" 중에서 -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2022-04-26 69294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2014-12-04 80053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2014-01-22 96759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2013-06-27 97363  
132 한 사람/이정하
빈지게
2005-06-17 1304 1
131 세월/박문하 1
빈지게
2005-06-16 1279 1
130 나 그대를 사랑 하므로/용혜원
빈지게
2005-06-16 1334 4
129 어떤 사람/신동집
빈지게
2005-06-16 1419 18
128 먼 바다 푸른 섬 하나 / 한기팔
빈지게
2005-06-16 1359 18
127 과수원 산장의 아침풍경 5
단비
2005-06-15 1337 1
126 아버지~ 1
김남민
2005-06-15 1306 2
125 제비꽃 연가 5
김남민
2005-06-13 1367 2
124 시인(詩人) / 김 광섭
빈지게
2005-06-13 1294 3
123 그대에게 가고 싶습니다/이재곤 2
빈지게
2005-06-13 1290 6
나를 낮추고 그대를 높입니다/손희락
빈지게
2005-06-12 1287 1
121 커피 한 잔을 마시다가/최옥
빈지게
2005-06-12 1298 1
120 널 만나고 부터/이생진
빈지게
2005-06-11 1403 1
119 홀로 있는 시간은 / 류시화
빈지게
2005-06-11 1295 3
118 밤길에서/정호승
빈지게
2005-06-10 1465 4
117 칸델라를 든 소녀/김영찬
빈지게
2005-06-09 1364 7
116 당신은 기분 좋은 사람/오광수
빈지게
2005-06-09 1294 13
115 비를 좋아하는 사람은/조병화 2
빈지게
2005-06-08 1477 1
114 소중한 오늘 하루/오광수
빈지게
2005-06-08 1236 1
113 그길 위에서/곽재구
빈지게
2005-06-07 1306 14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