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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852
2006.09.27 01:46:07 (*.16.208.119)
1277


우째 이런 일이...?

시상에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남유?
이렇게도 못난 장고는 또 없을 것으로 알고 한마디 깔겠습니다.
글씨 말유.
지가 ‘강석’이 진행하는 mbc의 ‘싱글벙글’쇼를 자주 듣곤 하는데
매일 재미있는 ‘유머’를 두 가지씩 해주는 덕에 신나게 웃곤 한답니다.
몇 일전에 ‘유머’의 주제가 얼마나 잼 있던지
열심히 암기했답니다.
울 할멈한테 한번 써먹을려고요.
울 할멈이 싱거운 말을 얼마나 잘하는지 아마 ‘주부개그 경연대회’에
나가도 등수 안에 들 정도입니다.
장고한테 맨 날 습관적으로 하는 말은 ‘멋대가리 없는 양반’이라고
놀려댄답니다. 해서 열심히 외웠답니다.
오죽하면 그런 것을 다 외우겠습니까?
분명히 외웠답니다.
다음날 둘이 산책을 하면서 모처럼 큰 마음먹고 목에도 힘도 좀 주고
입을 여는데 아 글쎄 캄캄 해유......
도대체 주제가 뭔지도 전혀 생각이~~~
시상에 우째 이런 일이.....!

                   우째 이런 일이 / 김혜연


삭제 수정 댓글
2006.09.27 18:11:02 (*.252.104.91)
늘푸른
형님도
치매요 치매~~ㅋㅋㅋ

화투라도
열심히 쳐야 합니다
그런데 형님은 음방에만 들어가면 박사자격증인데~~ㅎㅎㅎ
댓글
2006.09.27 20:48:23 (*.16.208.119)
Jango
글쎄요.
나이를 먹으면서 제일 두려운것이 치매라는 것인데.....^^
좀 걱정은 됩니다.
아니길 바랄뿐입니다.

늘푸른님은 아직 그런걱정이 없어서 좋겠수.
냘부터 화투를 열심히~~~
삭제 수정 댓글
2006.09.27 21:50:22 (*.159.61.177)
An
푸~~~하하하~

행님의 그 표정이 생각나 웃음이 나네욤
그러게 웃기는 것두 아무나 못한다니께여

모두 다 자기에게 주어진 직분이 따로 있어여
행님몬 '오사모 회장님'..........ㅋ

화투도 좋지만여, 게임방에 게임두
무쟈게 재미난데여

마눌님하구 내기 게임하몬 되지얌
헤헤~
댓글
2006.09.28 00:19:43 (*.36.158.133)
cosmos
우째 이런일이?
하는 일이 제게도 종종 일어납니다.

요즘 세상살이가 단순해야 말이지요
이것저것...
왜그리 복잡하고 신경 쓸일은 얼마나 많습니까?

이해합니다 이해해요..ㅎㅎ
그래도 이렇게 글 올리시는걸
안 까묵고...올리시니...

아직은 괜~~찮아유.^^
댓글
2006.09.28 09:03:52 (*.57.153.114)
야달남
설마 점심때 가마귀 고기 드신건 아니시죠??

건망은 치매의 초기 증세라는데 이걸 어쩔쓰까나??
근데 글 올리시는 건 안 잊어버리셨네요..ㅎㅎ
댓글
2006.09.28 14:56:35 (*.26.214.73)
길벗
회장님, 이 가을에
먼 길 오셨습니다 ~ ㅎㅎㅎ

적당하게 잊고 살아야 잘 산다고 하던데
문제는,
잊지말아야 할 것을 적당히 잊어버리는 것의 낭패.

회장님의 옆지기님에 대한 애정이, 가을만큼이나 아름답습니다.

그렇게 그렇게 좋은 날들 되이소 !
댓글
2006.09.29 01:09:59 (*.16.208.119)
Jango
자유게시판은
지가 처음 우리 홈에올때 바로 이곳에서 인사를 드렸답니다.
친정에 온 시집간 딸의 심정입니다.
댓글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댓글
2006.09.30 02:31:33 (*.249.117.233)
푸른안개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정말 야달남님 말씀데로 까막괴기 드신건지요?
재미있게 잘 읽었읍니다.
멋진 밤이 되시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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