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어떤 종류의 글이라도 제한없이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다만 눈쌀이 찌뿌러지는 글이나 미풍양속에 반하는 글은 예고없이 삭제합니다.
  •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퀵서비스~

데보라 1569

0

2
@@@



저는 요즘...  사는 것이 정말 재미있습니다.

평범한 주부인 제가 이렇게 행복한 이유는

귀여운 아들 둘을 키우면서 어떻게 하면

직장에서 고생하고 있는 남편을 기쁘게 해줄까

하는 생각만 하며 살기 때문입니다.

결혼생활 3 년.

그동안 신랑에게 바라기만 하고 살았는데

문득 제가 이기적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편도 같은 사람인데 어찌 힘들지 않겠어요?

연애 시절부터 함께해 온 세월이 얼마인데...

말하지 않아도 눈빛으로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남편에게 특별한 선물을 하고 싶어서

우리 아이들과 함께 마트에 갔습니다.

과자, 음료수, 떡, 껌, 칫솔, 사무용품 등등

여러 가지 물건들을 종료별로 사서 큰 상자에 담아 예쁘게

포장도 했습니다.

그리고는 정성스레 준비한 그 상자를 퀵서비스로 신랑 사무실에

배달시켰습니다.

물론, 사랑의 메시지가 담긴 편지도 동봉하구요.

그날 퇴근하고 돌아온 우리 남편...

꽃다발을 내밀며 저를 으스러지게 안아줍니다.

그 뿐만 아니라, 직원들이 저의 정성에 감동받아서

남편을 부러워했고, 인기 짱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아이처럼 좋아하는 남편을 보면서

이렇게 조금만 신경 쓰니 모두가 행복해지는데

그동안 내가 무심했구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를 포함한 모든 아내들은 남편에게 바라기만 하고

해주려는 마음은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이제부터는 그런 생각을 버려야 할 것 같아요.

"우리 가족을 위해서 직장에서 고생하는 당신

오늘도 힘내세요!"

(샹송)Je n`ai Que Mon Ame(나에겐 마음밖에 없어)/Natasha st-pier 시>

신고공유스크랩
2
늘푸른 2007.03.23. 14:23
정말
훌륭한 생각입니다
또한 대단하고요^^**
들꽃향기 2007.03.28. 15:53
좋은생각이네요 저도 님 덕분에 한 번 해 보아야 겠어요 그동안은 한번도 생각해 보지않았는데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가 보는것도 괜잖을듯
댓글 등록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오작교 22.04.26.16:57 169527 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오작교 14.12.04.10:33 181344 0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오작교 14.01.22.17:09 198187 0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3.06.27.09:38 199161 0
2393
normal
골잡이 07.03.30.23:38 1465 0
2392
normal
숯고개 07.03.30.20:40 1584 0
2391
file
엔리꼬 07.03.30.19:01 1627 0
2390
normal
늘푸른 07.03.29.23:09 1363 0
2389
normal
빈지게 07.03.29.22:59 1660 0
2388
normal
반글라 07.03.29.00:49 1355 0
2387
normal
김남민 07.03.28.17:41 1199 +7
2386
normal
빈지게 07.03.27.22:46 1614 +4
2385
normal
마음2 07.03.27.00:52 1510 0
2384
normal
이정자 07.03.26.15:25 1478 +1
2383
normal
우먼 07.03.26.09:30 1510 +2
2382
normal
빈지게 07.03.25.22:20 1531 0
2381
file
엔리꼬 07.03.25.20:43 1298 0
2380
normal
숯고개 07.03.25.07:38 1280 0
2379
normal
바위와구름 07.03.24.15:45 1484 0
normal
데보라 07.03.23.13:58 1569 0
2377
file
데보라 07.03.23.13:19 1403 0
2376
normal
r김남민 07.03.22.17:36 1620 0
2375
normal
김미생 07.03.21.19:42 1528 0
2374
normal
빈지게 07.03.20.22:07 1657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