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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에 피는 꽃(펌글)

오작교 1379

13

8




중년에 피는 꽃


아직은 아줌마라 부르지 마라
화려한 꽃은 아니지만
미소가 아름다운 남자를 보면 아직도
가슴이 설레이고 쿵당 거리는것을....







세월의 강을 거슬러 올라가지는 못해도
마음은 소녀인것을....







이렇게 밤새 비가오면 차한잔 곁에두고
빗방울 마다 그리움 하나씩 떠올리며
미소 지을수 있는 잔잔한 가슴으로 살고 싶어라







화려한 꽃은 아니지만
달빛아래 홀로 외로히 피는?이지만
달을 사랑하는 마음은
누구에게도 지지않는
가슴 따뜻한 여인인것을....







가끔은 작은 바람에도 흔들리지만
낙엽을 밟으며
한손에 시집 한권들고
젖어드는 그리움에 눈물도
흘릴수 있는 여린 여인이란것을....







어느 햇살 고운날
당신의 가슴속에 사랑의 꽃밭을 만들고
나는 한 마리 나비가 되어 당신의 품안에
날이면 날마다 잠들고 싶은 감성의 여인인것을...







아직은 아줌마라 부르지마라
이쁜것을 보면 웃을수도 있고
화려한 화장도 하고싶은
아직은 아줌마 보다 여자로 남고 싶은걸...


저자 : [석향]김경훈
소개 : 귀여운아내




인연 - 김철민


날 기억하는 사람
나를 잊은 사람
내가 잊은 사람
내게 다가온 사람
나를 떠난 사람
내가 보낸 사람

너무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너무 많은 이별들을 만들고
음~음~ 또 그리워하고
내가 사랑한 사람
나를 사랑한 사람
내가 사랑할 사람

너무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너무 많은 이별들을 만들고
음~음~ 또 그리워하고
내가 사랑한 사람
나를 사랑한 사람
내가 사랑할 사람
*
*
*

중년에 들었지만
아직도 꽃이고 싶은
소녀 같은 여인을 보고 있습니다




출처 : 바이탈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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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최고야 2007.08.13. 11:16
인간은
누구나 똑같지 않을까요?

이제부터
아줌마라 부르지 말고
누구씨라 불러야 겠당~~
야달남 2007.08.13. 16:19
여자는 아무리 나이들어
소녀 같은 감정을 지니고 산다는데
이젠 아줌마라 부르지 말고
'아줌씨'라고 불러야 겠네요...^__^
尹敏淑 2007.08.13. 17:59
나 아직
가슴이 설레이고 쿵당 거리고
마음은 소녀 같고
감성도 풍부하구먼유.ㅎㅎㅎ~~~~~
아낙 2007.08.13. 18:06
제가 새색시 일적에 시댁 친척분이 아줌씨 라 불러
생소한 말이라 당황한적이 있지요. 여기서 아줌씨를 봤네요.
참 정감있는 말이지요.
지천명이 되고보니 늙어도 마음은 청춘이다던 어르신들 말씀이 새삼..
근디 지는 맴이 십 칠팔세 같으니 이일을.....^^
좋은 홈 가족님들 만나서 반갑고 즐감함에 감사드립니다.
하얀별 2007.08.13. 20:30
딱 저네요^0^
지하철에서 목숨걸고 자리사수 하지 않고
좋은생각 책보며 나이드신 분을 보면 반사적으로
자리양보하는 여자 무거운 짐을 들고가는 할머니를 보면
집까지 짐을 들어주는 여자 ㅎㅎㅎ(밥맛 없다고 하시지 마세요)
쨍그렁 돌던지는 소리가 들리네요 휘리릭~~~~~~~~~
오작교 글쓴이 2007.08.14. 00:32
ㅋㅋㅋㅋ
하얀별님.
그게 우리 세대의 마지막 장면이랍니다.
요즈음엔 그러한 것을 기대하다가는 영락없이 "늘그니"라고 한답니다.

그러고 보면 참 우리 세대는 억울한 것이 많지요?
바치는 마지막 세대,
그리고 설움받는 첫 세대라니...
제인 2007.08.14. 05:56


지하철 노약자석에 앉으면
날벼락 맞는다죠 ??
그래도 어쩌유~~~다리 아픈데
일단 앉고 보는거징.. ㅋㅋㅋ

어쩜 어쩜~~제인 얘기하는것 같지요 ~~
오작교 아짜씨~~~
앞으로 아좀마라 부르면 주금임다,....(뽀드득~~_)
들꽃향기 2007.08.14. 10:26
저희 미용실에대한 글을 쓴것준에 할머니의 말씀
늙지 말거레이~! 늙지말거레이~ 지금처럼 곱게 있어라
니는늙지말아라하는 말을 글로 옮겨 시화한글이 있습니다
참으로 늙고싶은 사람은 없을터....나늙은것싫어 너라도 늙지말라는
할머니 말씀 어쩜 우리가 다겼을 일들인데
안 늙은것 같은 착각은 우리를 슬프게 하지요
하지만 슬퍼할일만은 아니라는것을 우리 일찌기 곱게늘기위해
아름다 누주름을 만들기위해 웃으며 사는일을 만들며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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