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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다 바뻐~~

제인 1222

16
사고는 쳤는데~~

작은 take out (to go) 식당을 오빠와 같이 하기로 하고~~
비워져 있던 가게를 인수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주방시설등이
너무 엉망으로 되어 있어 이리저리 옮기고 바꾸고
사람 사서 파이프 다시 하고 냉장고, 냉동고 자리 바꾸고..
주방 보조  일할사람 5명 확보 해놓고...
문제는 음식할 사람이 없다는 겁니다..

한국 아줌마 몇명 면접 하긴 했는데..
어찌나 자기 주장들만 강한지..

하와이주는 기본 시작이 ($7.25) 입니다..
$8. 주기로 하고 한명 섭외해서
같이 청소하고 했는데..
하루 하고 나더니..
그담날 와서는 시간당 $13. 을 달라는 겁니다...
아마도 그전날 밤에 누군가의 지시를 받았겠죠~~

그냥 식당에서 국, 찌게 반찬 종류 다하는것도 아니고
고기 몇종류에, 반찬 3가지면 되는데...
Take out 식당은 잘하는 주방장이 $10. 정도 받고 있어요..
그정도 요금에 우리는 쓸수 없다 하고..
오빠하고 말했지요...

"오빠 한국 사람 말많고 그러니 그냥 싼인력에 우리가 그냥
만들어 팔자~~" 했습니다..

근대~~~
이 제인이 할줄 아는게 없다는겁니다...

씨애틀에서 식당하는 친구에게 양념하는것 이론으로 배워
다 받아 적고....
한숨만 드리쉬고 내쉬고 있답니다..
김치 한번 담가본적도 없고
지금도 국.찌게 다 엄마가 해 주시고
아니면 거의 외식을 하는데...

갈비.불고기, 치킨,고기전, 생선전, 비빔밥, 비빔국수, 볶음밥,
치즈버거, 치킨버거, 불고기 버거, 감자 튀김,치킨가스,
새우튀김, 만두튀김, 라면, 매운돼지고기
커리, 스튜, 로코모코,칠리핫도그 등등
반찬은 숙주나물, 마카로니 샐러드, 양배추 김치를 해야하고
한번도 해 본적은 없지만
사람 부리는것 보다 내가 하는게 속 편할거 같아서
해보려고 합니다..

봄날은 갔다~~~고생길로 접어 든거 맞죠 ??
틈틈이 병원 다니면서 물리치료 맛사지 받고..
남는 시간에 일하면서~~하루시간이 너무 모잘라요..

어깨가 아퍼서
칼 질은은 다 주방 보조 하는 아이들 시키고
소스 배합은 해주고 젓는것, 들고 내리고 하는것은
아이들 시킬려고요...

친한 친구나, 언니들은 니네 가게에서 안사먹겠다 하지만~~~
그래도 공짜는 안줄겁니다..ㅋㅋ

한 친구는 2달 이상 버티면 손에 장지진데요~~
꼬옥 3달이상 버티어서 된장 발라 아주 통째로 구워 버릴겁니다..
나쁜눔~~~~!!!!

근대...
예감은 너무 좋아요...
피곤하고 몸은 고되겠지만
대박 날것 같은 느낌...
이것 좋은 조짐이죠 ??


이번주 까지 마무리 준비하고
오늘은 모자라는 그릇 사고...

다음주 부터 open 하려 합니다...
오전 6시 부터 저녁 8시까지~~~가 영업 시간임다..

자주 못보이더라도
용서 해 주시길~~자리 잡히면 오지 말래도 올겁니다...

멀리서 힘내라고
잘되라고
응원해 주실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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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할수있다! 2008.01.11. 06:50
힘내세요~~!
그리고 부자되세요~~!
반글라 2008.01.11. 09:53
제인님..
음식을 만들어서 자게방까지 택배로 좀 보내주실래요~?
시식한 후 맛이 별루이면 제가 배워서 하와이로 갈테니깐.. ㅋㅋ

아자~! 아자~!
홧팅..
뭐든 하면된다.
시작이 반이다.
봄날은 갔어도 여름날이 왔다~~~!
(물론 그 곳은 맨날 여름뿐이겠지만.. ㅋㅋ)
尹敏淑 2008.01.11. 14:18
요즈음 우리 제인님이 어째 안보여
궁금했는데 그러한 일이 있었군요.
정말 이제 봄날은 갔네요.ㅎㅎ~~~

근데 우리 제인님은
성격좋고 얼굴 예쁘고 뭐든 잘할거 같아요.

그래서 아마
대박 날거예요.
제인님이 대박 나길 기도할께요.
유지니 2008.01.12. 00:50
제인님!
궁금증이 이제 풀리는군요.
암튼
사업의 길로 들어섰으니
대박은 따놓은 당상(?)이겠죠?
하와이 여행계획을
좀더 앞당겨야 되겠습니다.
5년후로 계획했는데....
바쁘시더라도
건강은 꼭 챙기시고
(병원 거르시지 말구요)
맛난음식 많은분들께
맛보여주시고
남는것 혹시 있으면
엘에이로 좀 보내주삼.
새해에는
좋은일들만 가득하시리라 믿습니다.
cosmos 2008.01.13. 01:26
아니...우찌하여 대형사고를?ㅎㅎ
식당은 아무나 하나~~

암튼..메뉴만 보아도
에공...cosmos 머리 아포!

무엇이든 하려고 하는 의지가 중요하지요
이것저것 따지다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요?

고추장인지 케ㅊㅑㅂ인지 구분도 못하면서
참...대단합니다 제인언니 용기...

크게 박수를 보냅니다
열심히 살고 있는 제인언니께...

아들녀석만 아니면
공기좋고 물좋은 하와이로 날라가서
제인언냐 도와줄 수 있을텐데...
그래도 기본급은 사양하겠습니다 ㅎㅎ...

무엇보다도 제인언니 건강은
언니가 알아서 챙기셔야 합니다
무리하면 큰일납니다 알았죠?

제인언니 부디 성공하셔서
이곳에다 브랜치 하나 오픈 하십시요
물론 지점장은 제가....^^
윤상철 2008.01.12. 02:52
제인님
전문가 이자 대가 이신
장태산님의 말이 맞을것 같네요
보는눈이 우리와는 사뭇 틀릴겁니다
작년에 일면식도 있고요
열심히 하세요
그시간에 그자리에 가 있지요
한마디 한다면
" 처음에는 돈을 많이 주고 잘하는 사람을 쓰세요 "
꼭이요
제인 글쓴이 2008.01.13. 06:20


할수 있다 ! 님
힘내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인 글쓴이 2008.01.13. 06:23


반글라님~~~
음식을 잘 만들어 보진 못했지만...
그래도 할줄 아는거 몇개 있긴해요~~
해서 나누어 주면 맛은 있다고 하니..
미각 발달한 탓에 맛있는건 기가 막히게 알지요~~

정말 오작교 식구들 초대해 바비큐 파티라도 하고 싶네요

병원은 매일 다니고 있어요~~
생긴거 비해서 골골 하는 상태라 걱정은 쬠매 되긴 하네요~~
잘 해볼께요..고맙습니다..
제인 글쓴이 2008.01.13. 06:28


코스모스님~~~
전에 비빔국수를 고추장인줄 알고 캐찹으로
비빈적이 있었징....
또 한번은 아들 친구와서 칼국수 끓여 준다고 하고
스프인줄 알고 뜯어 넣는데..국물이 거무죽죽한거야...
오징어 먹물인줄 알고 2녀석에서 주고
딸아이가 자기도 먹는다 해서
다시 하나 더 끓이는데 이번 국물은 뽀얗드라고...
그레서 쓰레기통 뒤져보니 아들녀석에게 넣은것은
스프가 아니구 방부제더라고....
아마 그 2녀석들 나중에 썩지는 않을거얌...ㅋㅋㅋㅋ

울 오빠도 믿음 대단하징..
이런 날 델고 믿고 장사 시작하는거 보면~~~

우쨋든 열심히 레스피 보고 잘 해서
대박도 나고
2호점 3호점 차려나갈 계획까지 잡고~~~
아자 아자~@@@@@홧팅이당.

응원 많이 해주랑~~

알라뷰...
제인 글쓴이 2008.01.13. 06:30


장태산님~~~

지난여름 이것 저것 준비해서 그많은식구들
먹여 주셨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막상 식당을 하려 하니~~~
너무 할줄 아는게 없어서 몇날며칠 고민했지요...
가까운곳에 있으면 달려가 이것저것 물어보고
갈쳐달라 떼도 써보았을텐데~~~말이예여..

그래도 열심히 성의껏, 깨긋하게, 듬뿍 많이 주고
인심좋은 식당 해 보려구요...

멀리서 힘주시고 용기백배입니다...
제인 글쓴이 2008.01.13. 06:36


유지니님~~
open은 17일 할거구
15,16 이틀동안 음식 만들어 보면서
시식시간을 가지려고 해요..
아는분들 와서 맛보고 평가를 받아볼려구...

오빠왈~~
생일날 빡시게 부려 먹을수 없어서
17일 할려 한다네여...
16일 생일인데...전날 할일 없을까봐 ??
준비 할일이 얼마나 많은데....

친구들과 오늘 골프갔어요..
혼자서 살거 사고..
하고 싶은거 하라 해서
오늘은 제인도 놀거다~~~했슴다..

중간중간 보고 할께요..
좌중우돌 식당 영업하기 일겁니다...
기대하시라~~~개봉soon...
제인 글쓴이 2008.01.13. 06:40


윤상철님~~`
늘 든든한 후원자 처럼
위로해 주고 다독여 주셔서 감사해요...

주방장은 없을거구..
모두가 함께 일하는겁니다..

소스 배합은 제인이 하고
양념 관리도 제인이 합니다...
비법은 쥔만 알아야 한다죠 ?? ㅋㅋㅋㅋ
노트에 받아적은걸로 해야 하는데.
아직 해보진 못했지만
잘 할수 있을거 같다는 느낌이 와요~~~

월래 성격이 낙천적이다 보니
걱정도 하루 이상은 못해요..
안달하다가도 포기도 빠르고요..

응원해 주시는 만큼
열심해 해서
꼬옥 좋은 소식 알려 드릴께요..

함께 해 주신다니
무진장 힘이 됩니다...

땡큐~~~
별빛사이 2008.01.13. 13:08
피곤하고 몸은 고되겠지만
대박 날것 같은 느낌...
이것 좋은 조짐이죠 ??

네~~~~~

제인님 화이팅

건강 하셔야 할건데...
제인 글쓴이 2008.01.15. 14:54


별빛사이님..
어제는 손가락 까닭한 기운도 없어서
하루종일 침대에 누워서 비몽사몽했어요...
오늘 월요일 기운내서
마트마다 다니면서 조미료..음식할 재로 구입하고
고기종류 배달해 달라하고..
간장 고추장 고추가루 등등 주문하고..
이제야 들어왔어요...

낼은 야채들 사 날라야 하고
국수도 삶아서 안 불어나는걸로 알아 놨는데
낼 찾아가 사와야 하구...ㅋㅋㅋ

선무당 사람 잡는다고
할줄 모르는 제인이 이쪽 저쪽 전화하고 알아보고
하면서 약아지겠지요...

첨이라 찾아가면서 사왔지만
2번째부터는 전화주문하고 배달해 달라 하려구요..

몸은 천근만근인데
정신력으로 버티어 봅니다..

응원해 주셔서 감사해요
초코 2008.01.16. 11:22

그랬었구나~"
증말증말 축하해..
당근. 생일부터 챙기구.....ㅎ

귀빠진날인데 오늘두 정신없이 오픈준비에
여념이 없겠구먼.
가까이 있으면 이 초코언냐가
많이 도와줄수 있을텐데..
맘만 아쉽네요.

시작이 반이란 말이 있듯이
그 용기+그 마음+그 자세라면 분명
대박의 기쁨이 꼭 찾아오리라....!

무엇보다 건강이 우선이기에
심히 언냐가 걱정이 먼저 앞서는구나.
올핸 제발 아푸지말기를..

울제인 아자아자~!!!!!
Ador 2008.01.16. 20:51
우선 화이팅입니다~
제인님, 시작이 반이라는 우리나라 속담은
다~ 경험칙에서 나온 말이랍니다.

그리고 생일 축하까지 보냅니다~
건강하시고
사업 대박 나시고
그리고 또,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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