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명기들 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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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2008.09.16. 16:39
조선조 여류 문인들의 글 즐감 했습니다.
그늘에 가려 한송이 꽃이 되어
그들이 부른 노랫가락 절절히 흐르는
기다림과 아픔이건만 한 번 진 낙화는
슬픈 빗물로 흘러내리는 군요.
기다림의 글 잘 감상하고 갑니다.감사해요.
그늘에 가려 한송이 꽃이 되어
그들이 부른 노랫가락 절절히 흐르는
기다림과 아픔이건만 한 번 진 낙화는
슬픈 빗물로 흘러내리는 군요.
기다림의 글 잘 감상하고 갑니다.감사해요.
반글라 2008.09.17. 20:55
은하수님..
명절연휴 잘 보내셨죠~?
풍유가 깃든
명기들의 시..
한참을 들여다 봅니다.
명절연휴 잘 보내셨죠~?
풍유가 깃든
명기들의 시..
한참을 들여다 봅니다.
An 2008.09.18. 06:41
은하수님!
가히.. 명기 다운
사랑의 열정과 그리움입니다.
부. 러. 브. 라!^^*
그런데, 사랑과 이별의 슬픔은
동반자인가 봐요. ㅎ~~~
잘 보았습니다.
사랑합니다, 은하수님~ㅎ"
가히.. 명기 다운
사랑의 열정과 그리움입니다.
부. 러. 브. 라!^^*
그런데, 사랑과 이별의 슬픔은
동반자인가 봐요. ㅎ~~~
잘 보았습니다.
사랑합니다, 은하수님~ㅎ"
오두막집 2008.09.18. 21:11
뛰어난 예술가들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좋군요. 고맙습니다.
동행님!
애달픔이 가득하지요!
梨花雨 흩뿌릴 제 / 계랑
이화우 흩어뿌릴 때 울며 잡고 이별한 임
秋風落葉에 저도 나를 생각하는가
千里에 외로운 꿈만 오락가락 하는구나
고운밤 되시고 건강하세요...♡
애달픔이 가득하지요!
梨花雨 흩뿌릴 제 / 계랑
이화우 흩어뿌릴 때 울며 잡고 이별한 임
秋風落葉에 저도 나를 생각하는가
千里에 외로운 꿈만 오락가락 하는구나
고운밤 되시고 건강하세요...♡
送人 / 양양 기생
사랑을 나눈 시냇가에서 임을 보내고
외로이 잔을 들어 하소연할 때
피고 지는 저 꽃 내 뜻 모르니
오지 않는 임을 원망하게 하리
弄珠灘上魂欲消 / 獨把離懷寄酒樽
無限烟花不留意 / 忍敎芳草怨王孫
An님!
고운밤 되시고...아니...아침이죠?
상쾌한 아침 열어가시고
건강하세요~♡
사랑을 나눈 시냇가에서 임을 보내고
외로이 잔을 들어 하소연할 때
피고 지는 저 꽃 내 뜻 모르니
오지 않는 임을 원망하게 하리
弄珠灘上魂欲消 / 獨把離懷寄酒樽
無限烟花不留意 / 忍敎芳草怨王孫
An님!
고운밤 되시고...아니...아침이죠?
상쾌한 아침 열어가시고
건강하세요~♡
꽃이 지는 봄은 / 죽서
꽃이 지는 봄은 첫 가을과 같네
밤이 되니 은하수도 맑게 흐르네
한 많은 몸은 기러기만도 못한 신세
해마다 임이 계신 곳에 가지 못하고 있네
落花天氣似新秋 / 夜靜銀河淡欲流
却恨此身不如雁 / 年年未得到原州
오두막집님!
고운밤되시고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
꽃이 지는 봄은 첫 가을과 같네
밤이 되니 은하수도 맑게 흐르네
한 많은 몸은 기러기만도 못한 신세
해마다 임이 계신 곳에 가지 못하고 있네
落花天氣似新秋 / 夜靜銀河淡欲流
却恨此身不如雁 / 年年未得到原州
오두막집님!
고운밤되시고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
河橋 / 연희(蓮喜)
은하수 다리에서 견우직녀 이 날 저녁에 만나
옥동에서 다시 슬프게 헤어지네
이 세상에 이 날이 없었더라면
백년을 즐겁게 살아가리
河橋牛女重逢夕 / 玉洞郞娘恨別時
若使人間無此日 / 百年相對不相移
(註) 하교(河橋)―은하수 다리
반글라님!
참 애달프죠??
고운밤 되시고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은하수 다리에서 견우직녀 이 날 저녁에 만나
옥동에서 다시 슬프게 헤어지네
이 세상에 이 날이 없었더라면
백년을 즐겁게 살아가리
河橋牛女重逢夕 / 玉洞郞娘恨別時
若使人間無此日 / 百年相對不相移
(註) 하교(河橋)―은하수 다리
반글라님!
참 애달프죠??
고운밤 되시고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별빛사이 2008.09.19. 01:19
♪ ♪
나는 간다 나는 간다 황진이 너를 두고
이제가면 언제오나 머나먼 황천길을
서화담 그리운님 저승간들 잊을소냐
섬섬옥수 고운손아
묵화 치고 글을짓던 황진이 내 사랑아 ♪
♪ ♪
나는 간다 나는 간다 황진이 너를 두고
살아 생전 맺지 못할 기구한 운명이냐
꽃피고 새가울면 님의 넋도 살아 나서
내 무덤에 꽃은 피네
눈 감으면 잊을소냐 황진이 내 사랑아
나는 간다 나는 간다 황진이 너를 두고
이제가면 언제오나 머나먼 황천길을
서화담 그리운님 저승간들 잊을소냐
섬섬옥수 고운손아
묵화 치고 글을짓던 황진이 내 사랑아 ♪
♪ ♪
나는 간다 나는 간다 황진이 너를 두고
살아 생전 맺지 못할 기구한 운명이냐
꽃피고 새가울면 님의 넋도 살아 나서
내 무덤에 꽃은 피네
눈 감으면 잊을소냐 황진이 내 사랑아
밀레 2008.09.20. 18:02
넘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청산은 내 뜻이오 / 황진이
靑山은 내뜻이오 綠水난 님의 정情이
綠水 흘너간들 靑山이야 변(變)할손가
綠水도 靑山을 못니저 우러예여 가난고
별빛 !
요즘 세상은~~~운명도 바꾼다요ㅎ~~^.^*
꽃도피고 새도울면...
좋은날.....
한주 힘차게 시작 하시고
건강하시길......♡
靑山은 내뜻이오 綠水난 님의 정情이
綠水 흘너간들 靑山이야 변(變)할손가
綠水도 靑山을 못니저 우러예여 가난고
별빛 !
요즘 세상은~~~운명도 바꾼다요ㅎ~~^.^*
꽃도피고 새도울면...
좋은날.....
한주 힘차게 시작 하시고
건강하시길......♡
秋月夜 / 추향(秋香)
노를 저어 맑은 강 어귀에 이르니
인적에 해오라기 잠 깨어 날고
가을이 짙은 탓인가 산빛은 붉고
흰 모래엔 달이 둥글다
밀레님!
가을의 향취가
깊이를 더해가고있습니다
늘~~~건강하시고
한주 힘차게 출발하세요~`♡
노를 저어 맑은 강 어귀에 이르니
인적에 해오라기 잠 깨어 날고
가을이 짙은 탓인가 산빛은 붉고
흰 모래엔 달이 둥글다
밀레님!
가을의 향취가
깊이를 더해가고있습니다
늘~~~건강하시고
한주 힘차게 출발하세요~`♡
한랴앙 2009.02.28. 12:14
조선 풍류여인들의 내면의 서러움이 묻어 나네요...잘 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