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그리움

내 가슴 그 자리에

강가에 2451

1
장남제

내 가슴의 뒤란 빈 터에
철 없이 푸른 너를
마음대로 옮겨, 심어놓고
언제나 내 안에서 푸르길 바랐어

계절이 몇이나 지나가도
푸르던 처음 빛이라
언젠가 스스로 더 무성해지려니
가슴 하나 가득
안아볼 날이 있으려니 했어

아니었어, 그 게
한 마디 투정 없이
푸르게 살아내던 너
한 마디 말도 없이
나날이 누렇게 변해간다

이제야 알아
한 평생 변치 않고 늘 푸른 건
나에겐 오직 너뿐이란 거
내 가슴 그 자리에
지워지지 않을 누런 멍울이란 거


공유
1
Ador 2008.07.25. 23:02
아파옵니다.
한평생
지워지지 않을 멍울로 남는 게.....
댓글 등록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시인이름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오작교 기타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오작교 10.09.12.22:57 87183 0
공지 기타 이 방의 방장님은 동행님입니다. 6 오작교 08.10.05.21:25 84014 +62
공지 기타 이 게시판에 대하여 2 오작교 08.05.18.21:33 91175 +73
269 사랑
normal
귀비 08.08.04.14:29 1365 +5
268 희망
normal
귀비 08.08.01.16:15 2026 +11
267 그리움
normal
귀비 08.08.01.15:20 1524 +9
266 애닮음
normal
귀비 08.07.31.15:50 1949 +12
265 사랑
normal
우먼 08.07.31.09:33 2525 +18
264 고독
normal
귀비 08.07.29.17:09 2332 +9
263 사랑
normal
귀비 08.07.29.11:54 2301 +9
262 사랑
normal
귀비 08.07.28.14:13 2255 +14
261 고독
normal
귀비 08.07.25.17:03 1459 +7
260 사랑
normal
귀비 08.07.24.14:48 7535 +13
259 사랑
normal
귀비 08.07.24.11:19 1555 +6
258 사랑
normal
귀비 08.07.23.16:21 1520 +10
257 기타
normal
우먼 08.07.22.18:01 1761 +8
256 여름
normal
귀비 08.07.22.11:36 2234 +13
255 고독
normal
오작교 08.07.22.11:04 1911 +15
254 사랑
normal
강가에 08.07.22.04:55 1892 +14
253 그리움
normal
강가에 08.07.22.04:52 1376 +7
252 사랑
normal
강가에 08.07.22.04:50 2372 +6
251 사랑
normal
강가에 08.07.22.04:26 1978 +8
그리움
normal
강가에 08.07.22.04:22 245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