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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

봄
2013.04.13 조회 98040 댓글 1
싹 / 이영국

크나큰 바우틈에서
아니 네가 벌써
싹수도 없는데

나오려거든
더 기다렸다가
찬바람이나 시들어지면 나오지

싸가지 없이 칠삭둥이로
주려 불거진 배꼽 달고
벌써 기어 나와

기왕에 나온
고귀한 생명이니

인큐베이터에 들어가 있다가
아지랑이 피어오르면
네 명대로살다 가거라

댓글 1

청풍명월 2013.10.13
싹 이영국의 글 잘 보고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님에게 답글 작성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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