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질녘
해질녘/이미애
포근한 품속
그리워지는 해질녘
지평선 끝자락
빛은 희미하게 사위어간다
길가의 들꽃 틈에
피어오르는 얼굴 하나
어둠 가르며 다가온다
내 안의 향기 쉼 없이 살아나고
내 밖의 누구 목소리인 듯
풀벌레 목청 돋우네
이대로
이 들길 한없이 걷고 또 걸어서
그대 좋아하는 향기 나는 꽃으로
서 있고 싶다.
포근한 품속
그리워지는 해질녘
지평선 끝자락
빛은 희미하게 사위어간다
길가의 들꽃 틈에
피어오르는 얼굴 하나
어둠 가르며 다가온다
내 안의 향기 쉼 없이 살아나고
내 밖의 누구 목소리인 듯
풀벌레 목청 돋우네
이대로
이 들길 한없이 걷고 또 걸어서
그대 좋아하는 향기 나는 꽃으로
서 있고 싶다.
댓글 2
그럴 사람이 있으면..
다리 아무리 아파도 걷고 또 걸어서 그대 앞에 서 보고 싶습니다.
언제나 가슴에
담고사는 것은
아닌지요?
기다리고 기다리며
파랑새를 찾아서
언제고 목마름으로
그대앞에 서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