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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난 별에서 2 / 달팽이가 느려도 늦지 않다

오작교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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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이유 없는 고통은 없습니다.

그 말은 고통엔 다 의미가 있다는 말입니다.

고통이 다가올 때 그 물결을 거슬러 가려 하지 말고

받아들여 보세요.

 

서핑을 하는 사림이 물결을 이용해 바다를 내 것으로 만들 듯

고통을 그렇게 내 것으로 만들어 보세요.

내 것이 되는 순간 고통엔 의미가 깃듭니다.

고통의 시간을 통해 우리는 성장하게 되지요.

 

 

                            led11.jpg

 

인연은 억지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저절로 옵니다.

헤어짐 또한 억지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저절로 헤어집니다.

인연이 다했기 때문입니다.

 

바람이 불면 촛불은 꺼지지만 

내 안에 있는 어떤 것은 바람이 불어도 꺼지지 않습니다.

 

좋은 인연은 내 안에 있는 빛과 같습니다.

바람이 불어도 꺼지지 않는 빛과 같은 인연,

여름 밤 하늘을 수놓는 무공해의 반딧불이처럼

좋은 인연은 내 안에서 빛을 밝힙니다.

 

                            led11.jpg

 

언제나 심각모드에 빠져 웃음을 잃어버린 사람은

마음이 현재에서 벗어나 과거나 미래에 가 있는 사람입니다.

스스로 불행하다고 느끼며 끊임없이 불안해하면서 과거에

연연하거나 미래를 걱정하는데 에너지를 쏟고 있지요.

 

과거로부터 자유롭고 미래의 불안으로부터 벗어나면

지금 이 순간에 머물며 웃을 수 있습니다.

많이 웃으세요.

웃음은 현재에 깨어 있게 합니다.

 

글츨처 : 달팽이가 느려도 늦지 않다(정목스님,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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