갖는다, 갖지 않는다 / 나를 격려하는 하루
몽상의 철학자 가스통 바슐라르, 20세기의 성장 마하트마 간디, 프랑스의 음악가 에리크 사티, 베트남 혁명의 지도자 호치민, 그리고 《월든(Walden)》의 저자 헨리 데이빗 소로. 이 사람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정신적으로는 가장 풍요로웠지만, 물질적으로는 최소한의 것으로 살았던 사람들입니다.
불기 없는 방에서 외투를 두 개씩 껴입고 추위를 견디며 오로지 학문에 매진했던 가스통 바슐라르, 최소한의 소지품만으로 살아가는 무소유를 실천한 간디와 소로, 베트남 독립과 통일의 아버지로 존경받으면서도 평생 검소하게 산 호치민, 자신의 예술마저도 한구석에 놓인 가구처럼 삶의 개경이 되기를 원했던 작곡가 에리크 사티의 가난한 삶.
그들의 삶을 생각하니 오늘 우리가 지닌 것이 너무 많음을 절로 느끼게 됩니다.
정신적으로는 가장 풍요로웠지만, 물질적으로는 최소한의 것으로 살았던 사람들입니다.
불기 없는 방에서 외투를 두 개씩 껴입고 추위를 견디며 오로지 학문에 매진했던 가스통 바슐라르, 최소한의 소지품만으로 살아가는 무소유를 실천한 간디와 소로, 베트남 독립과 통일의 아버지로 존경받으면서도 평생 검소하게 산 호치민, 자신의 예술마저도 한구석에 놓인 가구처럼 삶의 개경이 되기를 원했던 작곡가 에리크 사티의 가난한 삶.
그들의 삶을 생각하니 오늘 우리가 지닌 것이 너무 많음을 절로 느끼게 됩니다.
♣ ♣
월든 호수는 지금 소로의 단순하고 소박한 삶에 감동받은 사람들이 찾아와 버리고 간 쓰레기로 뒤덮여 있다고 합니다. 삶의 이 아이러니!
월든 호수를 찾아가 쓰레기를 버리고 온 사람 중에 나도 끼어 있는 것 같은 기분입니다.
버리지 못한 욕심의 쓰레기를 많이도 지니고 있는 나, 아직도 버리는 방법을 모르는 나, 버리지 못한 욕심 때문에 때때로 마음이 사나워지는 나.
글 출처 : 나를 격려하는 하루(김미라, 나무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