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곡 강장원 詩 書 畵 房 Home - Click!
    
    
      살풀이 시나위에 -사진:강촌/글:雲谷 강장원 정인을 멀리 두고 가슴에 품은 情恨 하얀 밤 지새우며 살풀이춤을 추듯 찬바람 쓸어가는 밤 잠 못 드는 붓놀림 차디찬 설한풍에 속 타는 바보 사랑 애간장 다 녹아서 눈물로 고인 촛농 차라리 촛불이 되어 임의 방을 밝힐까 연정을 새겨 접어 종이배 띄우거니 오가며 앉고 서고 잠들어 꿈길에도 이토록 애끊는 사랑 무슨 말로 다 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