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연 / 바라


햇빛 가득아닌 어두운길을 접어들어야할때

꼭  그곳이여야했음을 모르는채

얕은 빛 찾아 그 불빛 따라 당신이

그곳에 계심에 사랑했습니다.


비가 무척 내리던날 우산도 없는

외로운 육신이 굳이 계속 걷고싶었던건

그길에 홀로있던 이미 날 기다리는

당신을 만나기 위함이였습니다.


세상의 당연스런 우연이란것이 아님을

우린 만나지않으면 않될 사이라는걸

깨닫는 이순간까지 필연이란

당신을 사랑하지 않을수 없어

이렇게 아픈 이유인것입니다